문화활동

25_5_14 야진연 창경궁 통명전 국악 공연 등 후기

그카시오 2025. 5. 15. 12:50

먼저, 네이버 클로버에서 야진연을 검색했다. 검색결과는 다음과 같다.

야진연(夜進宴)은 조선 시대 왕실에서 밤에 열리던 특별한 연회로, 주로 고종의 기로소(耆老所) 입소를 기념하기 위해 열렸 습니다. 기로소는 나이가 많은 고위 문신들을 예우하기 위한 곳으로, 고종이 51세가 되던 해인 1902년에 이를 기념하여 야진연이 열렸습니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조선24대 왕 현종이 할머니 순원황후의 육순(60세)과 어머니 신정왕후의 망오(41세)를 기념하는 연회(무진년 야진연)에서 직접 행해졌던 무용과 궁궐에서 연주되었던 음악을 주제로 선보였다.

 

이 공연은 가성비가 높다. 입장료 천원만 내면 된다. 다만, 의자에 앉아 볼 수 있는 권리는 100명 선착순을 국립국악원에서 예매해야 한다. 다음주는 경복궁에서 진행하는데, 모두 매진이다. 이번 창경궁 처럼 취소표를 기다려 성공했다.

 

밤의 창경궁, 물빛연화 라는 주제를 가지고 미디어아트를 펼치고 있는 창경궁이다. 

이미 한차례 야경의 창경궁과 물빛 연화를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평일에 방문하여 국악 공연이 7시55분경 종료되자마자 빠르게 이동하여 좋은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도중에 나도 모르게 새치기를 한 것을 알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올해는 국악 공연을 많이 보는 해다. 궁궐에서 펼쳐지는 행사 덕이다. 창덕궁 달빛기행, 종묘제례약 야간 공연, 경복궁 근정전에서 펼쳐진 고궁음악회, 그리고 이번 공연까지... 이제 예술의전당과 함께 있는 국악원에서 공연을 감상할까 생각중이다. 서양 음악과 오페라는 너무나 긴 세월 많이 감상했었는데... 국악에도 관심을 가져보려 한다. 한밤중에 궁궐에서 듣는 국악은 정말 멋졌기 때문에 나를 국악의 세계로 인도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나머지는 사진을 참조바란다.

 

(창경궁)1848, 무신년 야진연

  • 부제목 : (창경궁) 1848, 무신년 야진연
  • 공연기간 : 2025-05-13(화) ~ 2025-05-17(토)
  • 공연일시 :  2025-05-13(화) 19:00~20:00
  •                   2025-05-14(수) 19:00~20:00
  •                   2025-05-15(목) 19:00~20:00
  •                   2025-05-16(금) 19:00~20:00
  •                   2025-05-17(토) 19:00~20:00 

     공연장소 : 창경궁 통명전 관람시간 60분

    주최 : 국립국악원 전석 무료

 

[ 예약 안내 ]

▶예약 일시 : 2025. 4. 22(화) 14:00 ~

▶1인(ID당) 2매까지 예약가능합니다.(회당 선착순100매)

    ※ 2025.5.13(화)~5.17(토) 공연 중 1인(ID당) 2매까지

▶본 공연은 사전 선착순 온라인 예약제로, 공연 당일 현장 접수는 불가합니다.

전화 예약은 만 65세 이상, 장애인만 가능합니다.(*온라인 매진 시 전화 예약도 불가)

 

[ 유의사항 ]

▶창경궁 입장료(1,000원)는 별도 지불해야 합니다.

예약 불이행(No-show) 시 다음 경복궁 공연 예약이 불가합니다.

    ※ 관람 가능한 다른 관객을 위해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취소 부탁드립니다.

우천으로 인한 공연 취소 시 예약은 자동 취소되며, 다음 회차 공연으로 대체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

1.  대취타(임금의 거동을 알리는 음악, 크게 불고 때린다는 의미)

2.  검기무(쌍칼을 들고 추는 궁중무용)

3.  시조(잠룡, 효명세자가 남긴 시)

4.  처용무(5명이 오색복장으로 탈을 쓰고 추는 춤)

5.  수제천(왕실의 무병장수와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내용의 연주곡)

 

임금이 행차할 때 사용하던 음악. 대취타 공연전 모습
검기무. 궁중무용 중 가장 경쾌한 무용곡. 쌍칼을 들고 화려한 복장과 미모를 갖춘 여인네들이 추는 무용이 보기 좋다.
시조. 잠룡. 잠룡은 순원왕후의 아들인 효명세자가 남긴 시로 "세자로서 왕위에 올라 백성을 위해 애쓰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처용무. 신라 처용설화에 기원을 둔 궁주무용으로 5인의 남성무용수가 탈을 쓰고 춤을 춘다.
마지막 곡은 수제천. 왕실의 무병장수와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곡이다.

 

아래 사진부터는 물빛연화라는 주제의 미디어 아트. 춘당지 일대 여기저기서 전개된다.

 

 

춘당지 인근 통명전으로 가는 길에도 아래와 같은 미디어 아트를 바닥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