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문화 활동 여행과 문화 활동

오래전부터 가을이 되면 단풍 구경을 정말 많이했다.빨간 단풍과 노란 은행나무 단풍, 갈대(억새), 메타세콰이어 단풍 등... 서울은 창덕궁 후원, 창경궁, 덕수궁, 경복궁, 운현궁, 경복궁 둘레길, 정동길, 길상사, 우이령길, 북한산, 남산 남쪽과 북쪽 순환로, 아차산 힐튼호텔 가는길, 낙산공원,  올림픽공원, 하늘공원(억새와 메타세콰이어)과 노을공원, 평화의 공원, 서울숲 등...그 중 최고는 석파정일 게다.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석파정은 조선 최고의 권력을 가진 자들의 별장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서울을 벗어나도 산사에 둘러 싸인 내장사, 백암사, 선운사, 갑사 등 사찰과 설악산, 지리산, 대둔산, 마이산, 강천산, ....전국 명산의 단풍을 보았지만, 아기자기한 석파장은 그래도 최고다.

어제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단풍 구경을 멋지게 구경한 후, 오늘은 80대 후반 모친을 휠체어에 태워 경복궁과 송현동 일대를 산책했다. 광화문 일대는 아직 단풍이 초기수준이고, 경복궁 서쪽 담장을 따라 청와대로 가는 길의 은행나무 단풍도 조금 이른 수준이다. 그래도 경복궁 안 일부에는 단풍이 있어 복기 좋았다.송현동은 한달 전부터 가을꽃 세상인데, 오늘도 보기 좋았다.

내가 가본 서울의 단풍 명소를 정리해 본다.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해 갈 수 있고, 힘들지 않은 곳이다. 1. 우이령길 단풍 : 11월 5일 전후가 좋다. 주말에는 예약이 어렵지만, 평일은 예약이 쉽다.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예약 2. 난지도 메타세콰이어길 단풍도 보기 좋다. 11월5일 전후에 가면 좋다.     좌우로 펼쳐진 메타세콰이어길은 하늘정원에서 억새를 구경한 후 북쪽으로 내려간 후 서쪽을 지나 남쪽 평화의 공원으로 내려오면 된다. 길이가 2-3km 정도 되는 듯하다. 3. 워커힐 단풍 : 아차산을 오르지 않고, 워커힐로로 가는 도로를 지나 워커힐 호텔로 빠져 나오는 길도 단풍명소다. 11월10일경이 좋다. 4. 남산 단풍 : 남산 단풍은 장충 공원에서 계단으로 올라와 서쪽으로 가는 길이 단풍군락지..

23_11_25 남산 단풍 + 창덕궁 후원 단풍 + 창경궁 단풍 1. 여행제목 : 서울의 늦가울 단풍 코스 2. 여행코스 : 남산 단풍 + 창덕궁 후원 단풍 + 창경궁 단풍 3. 여행시간 : 2023년 11월25일 4. 여행후기 - 지난주 창덕궁 후원은 단풍이 덜 들었다. 이번주가 절정이지 않을까 싶었다. - 우연히 인터넷 예매 현황을 보니, 10시에 1명 잔여석이 있었다. 그러나 현장에 가니 아주 널널하였다. 10시부터 첫 입장시간에 첫 번째로 들어갔다. 당연히 아무도 없는 건물과 단풍의 모습을 보며 찍을 수 있었다. 부지런한 자의 복이다. - 지난 주 방문했기 때문에 주요 포인트만 빠르게 움직이니 30분이 걸렸다. 지난주 1시간에 비해 아주 짧은 시간이었다. - 사실 집에서 먼저 남산을 찾았다.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