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190119 영월 마대산
    카테고리 없음 2019. 1. 16. 15:43

    190119 영월 마대산

     

    1. 산행지 : 영월 마대산, 육산 99%

    2. 산행 코스 : 베틀재-마대산-전망대-처녀봉-소공원-김삿갓 문학관 주차장 8.5km(실제 운동거리 9.2km)

    3. 산행 시간 : 주어진 시간 5시간, 운동시간 3시간50분(휴게시간 20분 포함), 김삿갓 문학관 관람 (2천원) 40분

    4. 버스 이동시간 : 신사역-들머리, 편도2시간40분(휴게시간 20분 별도)

     

    (산행 전)

    금주 산행지는 토요일은 영월 마대산, 일요일은 청화산 + 조항산이다. 130대 명산 목표 달성이 가까워질수록 선택지가 좁아져서 149대 명산까지 확장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130대 명산지 중 미지의 산행지가 출발 확정되지 아니하면 월간 산 지정 100대 명산지 또는 그냥 가고 싶은 곳을 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생각하고나니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산행 후)

      베틀재에 10시30분에 도착했으니 생각보다 많이 지체된 것 같다. 물론 도중에 휴게소에서 휴게시간을 너무 많이 준 탓도 있다. 35분을 주었는데도 늦는 사람이 있었으니... 당연히 홀로 온 산객이 아닌 단체객 중 한명이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단체로 움직이면 질서를 더 안지키는지 모르겠다. 주어진 시간은 5시간, 널널하다. 베틀재는 650m, 마대산 정상은 1050m이니 400m만 오르면 된다. 정상까지는 이정표도 없다. 그러나 산악회 측에서 가는길 중간마다 표지를 깔아 주어 알바를 할 우려는 없었다. 아쉬운 건 루가 앱에 마대산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네이버 지도에도 마대산은 표시되지 않았다. 정상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정상석 아래 빈 공터는 식사하기에 적정했다. 몇사람과 함께 식사를 한 후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했다. 마대산은 하산할 때까지 육산이다. 전망이 거의 없다. 낙엽송 줄기와 가지 사이로 피어오르는 안개와 능선의 아름다움을 조각조각 붙여서 느껴야 했다.

      마대산 정상 부근에는 겨우살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이렇게 많은 겨우살이는 덕유산 백련사 하산길 이후 처음인 것 같다. 정상에서 처녀봉으로 가는 길에 전망대가 표시되어 있어 올랐으나 전망할 장소는 없었다. 처녀봉에서도 전망은 불가했다. 이 모든 건 육산이기 때문에 낙엽송과 소나무가 조망을 방해하고 있는 탓이다. 여름에는 더욱 조망이 어려운 산일 게다. 왜 이 산이 100명산으로 지정했는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김삿갓 생가와 문학관 등이 많은 영향을 준 게 아닐까 싶다. 

      김삿갓 공원은 잘 조성되어 있었다. 이마저도 없었다면 마대산은 운동하는 산이지, 볼거리가 있는 산이 되지 못했을 게다. 버스주차장에 위치한 김삿갓 문학관도 그럭저럭 볼만했다. 추천할 만하다.

     

    (다음백과, 마대산 소개글)

    마대산(1,052m)은 김삿갓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산으로, 김삿갓 유적지는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노루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은 차령산맥과 소백산맥 준령의 북단과 남단에 위치하며,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과 경계를 이루는 3도 접경지역으로 산맥의 형상이 노루가 엎드려 있는 듯한 모습이라 하여 노루목이라 불려오고 있다. 또한 김삿갓 유적지내에 흐르는 '곡동천'은 여름철에는 유리알처럼 맑고 풍부한 수량이 기암괴석 사이로 넘치고 가을에는 형언각색 단풍으로 인하여 보는 이의 가슴을 평온하게 만들어 주는 신비로운 곳이다. 이처럼 산자수려한 고산준령 풍운 속에 청운의 푸른 꿈을 접고 해학과 재치와 풍류로 한 세상을 살다간 조선 후기 방랑시인이자 천재시인인 김삿갓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난고 김병연 묘소와 주거지가 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