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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05월 호주 + 뉴질랜드 여행기 1
    해외 여행 2019. 1. 23. 15:34

    1. 여행지 : 호주, 뉴질랜드

    2. 여행지 :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남섬과 북섬

    3. 여행기간 : 2011년 5월초 8박9일

    4. 여행기

      

       뒤늦게 옛 사진을 바탕으로 여행기를 써본다.

       어떤 글에서 돈을 모으면 물건을 사기보다 여행을 하라고 한다. 돈으로 물건을 사는 행복보다, 여행을 다녀오면 추억이 오래도록 남아 더 행복하다고 하는데, 나는 이 글에 100% 동의한다.

       내가 여행을 시작하게 된 건 20대 후반 회사에서 업무 연수차원에서 일본을 단기 여행보내준 후였고, 30대 초반에는 아내와 신혼 여행으로 태국을 다녀왔고,  30대 중반에는 회사에서 10여일간 경비 일체를 지원해서 북미 자유여행을 보내 주어 회사 덕분에 여행의 재미와 추억을 안게 되었다. 내가 다녔던 회사에 지금도 고마움을 느낀다. 더 오래도록 일하고 싶었지만, IMF 여파는 나에게도 밀려왔다.

      많은 시간이 흘러, 더 늦기 전에 먼 곳부터 여행을 해보자고 마음먹고 남반구로의 여행을 갔으며, 우리나라는 봄철이었지만, 호주와 뉴질랜드는 가을 단풍을 감상하게 되었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1일정도 머물렀다. 인천과 시드니간 직항 노선 때문에 경유하게 되는 곳이다. 시드니 주요 관광 명소를 구경했다. 수족관, 동물원, 오페라하우스, 유람선 투어, 블루마운튼 방문 등. 아쉬운건 모친을 위해 150만원 정도 건강 약품을 구입했는데, 나중에 보니 바가지였던 것을 알고 속상했었다. 그 이후 어지간하면 여행지에서는 쇼핑을 멀리하거나 물건을 사지 말자고 다짐을 했던 계기가 되었던 곳이다.

      뉴질랜드 북섬은 오클랜드와 온천지 등이 생각난다. 반딧불이 동굴에서는 색다른 체험을 했고, 유황 온천지에서는 동료가 유황에 취해 병이 나기도 했다. 뉴질랜드는 역시 남섬이 제격이었다. 퀸즈타운에서 1박을 하면서 호숫가의 풍경을 감상했는데, 그 풍경을 지금도 잊을 수 없었다. 아침에 만난 호숫가 풍경은 물안개가 피어 오르면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런 곳에서 한달만 머물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밀포드 사운드는 두말할 필요없이 좋았다. 배를 타고 가면서  피요르드 좌우 계곡에서 떨어지는 다양한 폭포와 돌고래, 물개 등을 만날 수 있었다. 노르웨이에서 만나는 피요르도와는 또다른 모습이었다. 누군가 물었다. 뉴질랜드 피요르드와 노르웨이 피요르드 중 어느 곳이 더 좋냐고? 몇몇은 뉴질랜드가 더 좋았다고 하나 나는 둘다 좋았다. 퀸즈타운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양떼들의 모습은 행운이었고, 도중에 잠시간 약 한시간 가량의 트레킹 경험은 언젠가 한번 정식으로 밀포드 사운드 트레킹으로 만나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계절이 우리나라와 다른 곳. 그러나 시차는 별로 없어 여행 후유증은 적은 곳이다. 언제 다시 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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