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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504 청송 주왕산
    카테고리 없음 2019. 5. 3. 16:55

    190504 청송 주왕산


    아래 정보는 161105 주왕산 산행시 정보이다.


    1. 산행지 : 1차 산행 161105(가을단풍-1주 늦음),  2차 상행 190504(봄)

      - 1차 산행 : 주왕산 단풍코스 + 주산지

      - 2차 산행 : 대전사 - 주왕산 주봉 - 폭포들 - 주왕암과 주왕굴 - 무장굴 - 대전사

    2. 산행코스

      - 1차 산행 : 절골 탐방입구 앞 주차장-주산지(왕복)-절골탐방 입구-가메봉-계곡 폭포-대전사-버스 주차장(주어진 시간 6시간, 산행시간 6시간)

      - 2차 산행 : 대전사- 정상-폭포-대전사 원점회귀 산행(주어진 시간 5시간, 산행시간 4시간40분)

    3. 버스 이동시간 : 신사역 - 들머리(대전사 주차장), 편도 4.5시간(휴게시간 20분 제외)


    (1차 산행 후기)

       단풍철을 맞아 주말마다 풍경 여행을 하고 있다. 오늘도 멋진 풍경을 가슴에 새겨 두기 위해 새벽 4시30분에 기상했다. 버스는

    4시간 30분 소요거리로 들머리에 11경 도착했다. 오늘 내게 주어진 시간은 6시간. 오후 4시50분까지는 대전사 앞 버스주차장까지 도착해야 한다. 시간 안분은 이미 계산했었다. 산악대장은 주산지와 절골탐방을 거쳐 대전사까지 가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거듭 주장한다. 그렇지만 나는 여기까지 왔는데, 주산지도, 절골탐방입구도, 가메봉도, 대전사도 빼 놓을 수 없었다.

    주산지 삼거리에서 내렸다. 1시간 안에 내린 곳까지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입구에서 주산지까지 빠른 걸음걸이로 약15~20분 거리다. 주산지에 도착해 멋진 사진을 찍는다. 그러나 아쉽다. 단풍 절정은 이미 아니다. 그러나 어찌하리 5년된 카메라와 휴대폰으로 좋은 장면을 찍는다. 내가 아는 상식은 나무 뿌리가 물속에 잠기면 공기와 호흡을 할 수 없어 서서히 죽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아닌가 보다. 중국 황룡에서도, 태항산에서도, 이 곳에서도 나무는 살고 있지 않은가. 대충 20여분을 둘러보고 재빨리 원점 복귀를 한다.

       12시가 되었다. 절골탐방센터까지 걸어서 차도를 걷는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걸었다. 이제 가메봉까지는 2시간 안에 즉 14시까지 도달해야 한다고 마음 먹는다. 이리저리 사진도 찍어 가면서. 절골입구부터 풍경은 좋았으나 역시 단풍 절정은 놓쳤다. 적어도 지난주에 절정이 끝났으리라. 그래도 계곡 풍경은 좋았다. 홀로 걷는다. 자유롭다. 계곡은 1시간을 넘게 경사도 거의 없이 걷는다. 물소리, 바람소리, 낙엽 떨어지는 소리, 좋다. 이제 경사가 시작된다. 땀이 쏟아지고, 호흡이 거칠어진다. 그래도 과거보다 좋아진 건강 탓에 나아졌다. 드디어 가메봉에 도착한다. 평이한 전망. 그래도 몇장 사진을 찍어 둔다. 늘 단체팀 때문에 좋은 사진 찍기는 힘들다. 100개의 명산 탐방인가 뭔가 때문에 봉우리 앞 정상석 앞에는 늘 줄서있다.

      가메봉부터 대전사까지는 약 3시간 동안 계속해서 내리막길이다. 계단도 없고, 급경사도 없어 초심자도 무리없는 길이다. 계곡길에서 다시 물소리가 들린다. 단풍나무도 많다. 지난주에 왔다면 정말 멋진 풍경을 즐겼을 것 같다. 아쉽다. 빠른 걸음으로 늦지 않기 걷는다. 산속의 고요함은 바람소리, 물소리가 가만두지 않는다. 계곡 속에서 폭포들이 나타난다. 사진은 몇장 찍어 보지만 그저 그렇다. 워낙 많은 세계의 유명한 폭포들을 봐서 이정도는 무뎌졌다 보다. 드디어 대전사에 도착했다. 시간은 16시30분. 이제 20여분까지 버스에 도착해야 한다. 그래도 놓칠 수 없는 풍경을 찍는다. 주왕산의 메인 풍경들을... 버스에 탑승하니 16시 45분이다. 초코파이 2개로 달랑 때웠던 식사를 보충하기 위해 차안에서 과일을 먹는다. 허겁지겁. 그리고 찍어둔 사진을 보며 정리한다. 늘 그렇지만 여행은 가기전에는 설렘으로 행복하고, 여행할 때는 직접 부딪치며 즐기고, 다녀와서는 사진 정리를 하면서 행복해 한다. 그래서 여행은 치유하기 어려운 전염병인가 보다. 


    (2차 산행 후기)

      1차 산행지에서 정상을 가지 못해 한번 더 가는 산행이다. 부담없이 가볍게 산행하기로 마음 먹었다.

    주어진 시간은 5시간, 대전사에서 3,500원을 매표하고 바로 정상으로 향했다. 1,2,3,4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주왕산 풍경은 중국의 태항산과 비슷한 풍경이었다. 높은 곳에서 뻥둟린 상태로 암벽의 조화미를 보는게 시원하면서도 보기 좋았다. 정상 아래에서 김밥으로 식사를 한 후 칼등고개능선을 지나 계곡 상류에서 잠시 세수하고, 발을 담근상태에서 김밥 한줄을 더 먹었다. 든든히 식사도 하고, 시원한 물줄기에 발도 씻고 나니 기운이 다시 샘솟았다. 2단 폭포인 용연폭포를 다시 한번 구경하고나서 지난번에는 보지 못한 절구폭포를 구경한 후, 용추폭포를 지나 역시 지난번에 가지 않았던 망월대로 올라서니 풍경이 멋있었다. 가길 잘했다. 이어진 주왕암과 주왕굴, 무장굴을 구경한 후 자하교, 주왕계곡을 거쳐 대전사로 원점회귀하였다. 이번 산행의 특징은 몇년전 가지 못했던 코스를 다 둘러보는 거였고, 목표를 달성하여 기분이 좋았다. 늘 그러하듯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은 가볼만한 가치가 있음을 늘 느끼게 된다.



















    (아래부터는 2차 산행 사진들-봄철 산행)


     




     망월대에서 바라본 바위 풍경




     전망대 능선에서 바라본 바위 풍경들



     시루봉


     전망대 능선 위 풍경







     용현 폭포





     절구 폭포

     절구 폭포로 출입하는 계곡

     주왕 계곡

     





    주왕 계곡에서 바라본 바위



    바람골(얼음같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망월대에서 바라본 풍경

     주왕암

     주왕굴. 주와암을 지나 100M 정도를 위로 올라가야


     주왕굴 내부

     주왕암 내부 주상절리


     무장굴

     무장굴 내부



     자하 산성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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