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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102 무등산
    카테고리 없음 2019. 11. 3. 08:41

    181102 무등산

     

    1. 산행지 : 무등산

    2. 산행코스 : 원효사 분소 - 옛길 - 목교 - 서석대 - 군부대(개방일) - 중봉 - 동화사 옛터 - 두재 - 원효사 분소

    3. 산행시간 : 주어진 시간 5.5시간, 산행 시간 5.2시간(휴게시간 30분 포함)

    4. 버스 이동시간 : 신사역 - 원효사 분소 5시간(휴게시간 15분 포함), 원효사 - 신사 3.5시간(휴게시간 15분 포함)

     

    (산행 후기)

    주산지와 절골 단풍을 즐기러 주왕산 무박을 갈까, 무등산 군부대 개방일을 맞이하여 무등산을 갈까 망설이다가 주왕산 무박에 좋은 자리가 없어 후자를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라고 생각한다. 단풍 등 좋은 풍경은 보지 못했으니까... 게다가 교통은 정체되었고, 미세먼지도 있는 것 같고, 하늘은 흐려서 조망도 시원찮았다.

     

    내장산, 강천산 등 호남의 단풍지를 보기 위한 차량 증가로 판교부터 교통 정체가 시작되었다. 행락철에는 판교와 신갈을 거치지 않는 산악회를 선택해야 할까 보다. 여기서만 30분 이상 지체되었다. 아니면 금요무박을 하든지. 신갈도 도중에 서니 또다시 10여분이 지체되었고, 그 외에도 호남방향 도로는 계속 지체되어 결국 버스는 평소보다 1.5시간이 늘어난 5시간이 걸려 들머리에 도착되었다. 원래 코스는 원효사 분소를 기점으로 하는 환종주 산행이었는데, 1시간 정도의 시간 부족으로 코스를 변경해 옛길 코스로 산행을 시작한 후 동화사터로 하산하게 되었다. 당초 장불재 방향에서 정상을 오르는 것으로 되어 있어 인터넷 예약도 장불재로 했으나 일정이 꼬여 목교에서 정상을 오르게 되었다. 다행히 일행이 국립공원에 전화를 해서 예약은 장불재로 했으나 사정이 생겨 목교로 진입해도 되는지 물어보니 괜찮다는 답변을 들었다.

     

    옛길에서 정상까지 단풍나무는 별로 보지 못했다. 도중에 앞서가는 예의바른 아가씨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추월하거나 양보를 받을 때는 실례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잊지 않았다. 정말 보기 좋았다. 배낭을 메지 않은 것으로 보아 광주 시민 같아 보였다. 서석대에서 잠시 멋진 바위 풍경을 감상한 후 군부대로 향했다. 지난번에는 철쭉이 절정일 때 찾았는데, 그 때가 더 좋았던 것 같다. 군부대에서 짧은 시간을 보낸 후 중봉에 도착했다. 억새 물결이 그나마 멋진 곳이다. 잠시 김밥으로 요기를 한 후 방송사 중계탑을 지나 동화사터를 거쳐 늦재를 지났다. 팻말에 동화사터 20m라고 되어 있는 곳의 팻말 여러개 중 늦재 방향이 없어 잠시 동화사터로 내려갔는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우리 일행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잘못된 길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결국 내 뒷좌석 몇 사람은 토끼등과 바람재를 지나 한참 우회하여 날머리에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늦재에서 원효사 분소까지는 단풍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걸을 만 했다. 나는 지도를 잘못 이해하고 있어 인터넷 위치기반 지도를 이용하여 내위치를 확인해 가며 다른 일행과 함께 날머리로 갈 수 있었다. 도착하니 15분 정도 여유가 있었으니 오늘 일정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빡빡한 시간이었는가 보다. 아니면 내가 너무 여유를 부렸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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