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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재주를 가진 사람과 큰 재주를 가진 사람좋은글 2018. 12. 18. 15:51
벼도 익어야 고개가 숙여지고,
물도 깊어야 고요한 법입니다.
빈 깡통이 요란하고 빈 수레가 시끄럽습니다.
패자는 말이 많지만, 승자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대개의 경우, 말이 많은 사람은 변명으로 일관되어 있습니다.
여유 있는 사람은 그것이, 재주이던, 돈이던, 능력이던 내 세우지 않습니다.
커다란 재주가 있는 사람은 자신의 재주를 의식조차 하지 않습니다.
어리석은 자가 자신의 조그마한 잔재주를 드러냅니다.
큰 재주는 가만히 있어도 그 후광이 빛을 내뿜기 때문이고,
잔 재주는 소리를 질러야 남들이 알까말까 하기 때문입니다.
- 채근담 中에서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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