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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후반부터 시작한 노후 대책과 재테크(연말정산 감안)
    좋은글 2019. 4. 9. 16:22

    50대 후반부터 시작한 노후 대책과 재테크(연말정산 감안) 너무 늦은 건 아닌지...

     

    직장인인 나로서는 가장 좋은 노후 재테크가 국민연금 추납이다. 추납을 하면 연말정산시 매년 납부한 추납금 전액이 소득공제가 된다. 따라서 근로소득세 16.5% 감세와 연금 증가라는 2중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나의 경우 53개월의 추납액을 2019년부터 약5년간 필요시마다 연말정산 자동계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절세가 가능한 금액으로 300~400만원 선으로 조절하여 납부하기로 했다. 공단을 찾아가니 99년 4월 이후 실직 기간에 한해 총 53개월치를 납부할 수 있다고 한다. 추납 53개월치 약 1,350만원이 몇 년에 걸쳐 완납되면 63세부터 현재 112만원의 연금액이 11만원 증가하여 123만원(현재가치 기준)이 될 예정이다.

    생각해보니 연금저축 펀드 400만원, IRP 300만원, 소장펀드 600만원 등 이들 상품보다 훨씬 나은 조건인데 이를 잘 몰랐다. 뒤늦게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다.

     

    다음은 소장펀드이다. 2015년말 연말정산 공제를 위해 가입했다. 내 계산으로는 연말에 가입해서 5년 이후 어느 시점의 연초에 해지를 하더라도 연말 소득공제 횟수는 1회 더 가능하다. 즉 나의 경우 2020년 초에 펀드를 해지하면 2015년, 16년, 17년, 18년, 19년, 20년까지 총 6년간 매년 납입금 600만원의 40%인 24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현재 제갈공명 소장펀드를 가입중이며, 수익률은 10%선이다. 주식 시장의 상태와 직장내 연말소득 공제 혜택을 감안하여 해지 시점을 조절할 예정이다.

     

    이어서 연금저축펀드를 2018년부터 매년 400만원씩 가입하고 있다. 당초 보험사에 가입했다가 보험사의 수익률은 사업비를 매번 공제하고 있어 계좌를 증권사로 옮겨 연금저축보험에서 연금저축펀로 갈아탔다. 5년 이상 가입하면 되고, 현재 예상으로는 68세까지 납부한 후 70세부터 연금으로 수령하려고 생각 중이다. 이 상품으로 인해 연말정산시 납입액의 16.5%의 세금 감면이 가능한 상태이다. 연금세금은 70세부터 4.4%이다. 60대는 5.5%이니 좀더 묵혀둘 필요가 있다. 편드는 채권형과 주식형 2개의 상품으로 선택했다. 채권형은 수익률은 떨어지지면 수수료가 적고, 주식형은 당분간 국내 경제가 안 좋을 걸 감안하여 해외형으로 가입했다.

     

    마지막으로 개인형 퇴직연금인 IRP도 매년 300만원씩 가입하고 있다. 이 상품도 연말정산시 16.5%의 세금이 감면된다. 가입 상품은 삼성 TDF 2040인데, 현재 수익률은 약 2% 수준이다. 미국내 펀드에 납입하는 국내펀드 형태로 세계 경제의 흐름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므로 필요하면 펀드를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필요가 있다. 그 외 DC형 상품은 정기예금 이율 보장형 상품으로 가입되어 있는데, 올해 4월에는 좀 더 공격적인 상품으로 변경해야 할 것 같다.

     

    이 밖에 개인적으로 부모님의 건강 악화시를 대비한 여유자금과 자식들의 결혼자금 일부를 지원해야 하므로 별도의 여유자금을 항상 비치해 두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이중에서 가장 좋은 노후 대책은 계속해서 일자리를 유지하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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