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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_1_5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문화활동 2024. 1. 6. 10:24
서울라이트 빛축제와 음악감상을 겸해 움직이기로 했다. 광화문, 청계천 밤 풍경 사진은 맨 뒤에 게시했다.
집에서 가까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최근에 클래식 공연장을 잘 가지 않아 예매일정을 몰랐다가 뒤늦게 예매하려고 하니, 매진이었다.
서울시향 홈페이지에서는 아예 표가 없어, 인터파크에서 대기 우선권 1천원을 주고 기다렸더니 공연 3일전쯤에 취소표가 나와 예매할 수 있었다.
세종문화회관은 마이크와 스피커를 잘 사용하지 않는 클래식 공연은 공연단체가 기피하는 공간이 되었지만,
서울시향 사무실과 연습장이 있는 곳이어서, 서울시향은 가끔 특별 공연을 이 곳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강북에 사는 입장에서 롯데 콘서트홀과 예술의 전당을 오가는 데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제대로 된 클래식 공연장이 강북에 빨리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
그 장소로 안국역 인근 송현동 부지, 풍문여고 자리인 공예박물관, 광화문 앞 의정부터 등도 좋은 대안인데, 쉽지 않은 것 같다.
7시30분 공연은 성시연 지휘자와 웨인린 악장을 통해 차이코프스키 ,이탈리아 기상곡으로 시작했다. 자주 연주되는 곡이고, 선율도 낮잊어 대중들의 반응이 좋은 작품이다.
이어진 스페인 음악가 사라사테의 대표작 지고이너바이젠은 바이올리스트 양인모와 협연인데 좋았다. 악기가 좋아서 그런지 현장에서 듣는 애절한 짚시 음악의 분위기가 잘 느껴졌다. 양인모는 기교가 필요한 연주를 매우 잘하는 편이다.
다음곡은 라벨의 치간느였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연주되기도 하는데, 오늘은 악단과 합주하는 편성이었다. 이 역시 기교가 필요한 작품인데, 양인모가 기교를 발휘하고 싶어 일부러 이 곡을 선정한 게 아닌가 싶었다.
인터미션에 잠시 광화문 광장으로 나가 바람도 맞고, 충혈된 눈도 정화하기 위해 잠시 산책을 하였다. 서울 빛초롱 축제 기간이어서 음악회가 끝나면 광화문을 무대로 하는 서울라이트와 청계천을 들를 계획을 세웠다.
2부는 드보르작 교향곡 8번이다. 4악장으로 약 38분~42분 정도 공연되는 곡이다. 9번 신세계 교향곡에 이어 가장 선호되는 교향곡이다. 시골에서 작곡했다고 하는데, 베토벤의 6번 전원 교향곡처럼 자연의 미가 음악에 반영되어 듣기 좋았다.
마지막 앵콜곡은 그 유명한 라데츠키 행진곡이다. 신년음악회에서 가장 많은 앵콜곡으로 연주되는 곡이다. 관중들이 박수를 치면서 감상하는 대표적 곡이다.
공연이 끝난 후 광화문의 빛축제 현장과 청계천을 들러 집으로 왔다. 그래봐야 밤10시다. 예당이나 롯데에서 감상하면 귀가시간이 밤11시인데, 이 얼마나 좋은가... 하루 빨리 강북에 전문 클래식 공연장이 세워지길...
사진은 서울시향 홈페이지를 차용했다.
이어서 세종문화회관, 광화문 아트 빛 작품, 광화문 광장 등불, 청계천 분위기 사진 35매를 첨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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