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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_6_21 서울시향 후기문화활동 2024. 6. 22. 11:54
공연일정
2024. 6. 21. 금요일 20:00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자, 바실리 페트렌코
Vasily Petrenko, Conductor협연자
피아노, 시몬 트릅체스키
Simon Trpceski, Piano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rahms, Piano Concerto No. 1 in D minor Op. 15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
Dvořák, Symphony No. 8 in G Major, Op. 88
모처럼 찾은 서울시향 공연이다.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을 일부러 듣기 위해 선택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라는 고전 소설과 이수 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흑백 영화가 생각난다.
브람스 교향곡 3번 3악장이 소개된 작품인데 그 비중은 크지 않았다.
나도 브람스를 좋아한다.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2번은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연주자들에게는 쉽지 않은 2 작품이다.
40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땀을 흘리는 걸 각오해야 하고, 암보도 쉽지 않은 것 같다.
어제 피아노 연주자는 마케도니아 출신이다.
좋은 연주를 해서 귀를 호강시켰다.
특히, 앙콜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4중주 3번 3악장을 연주해서 더욱 만족시켰다.전곡을 유튜브에서 들어봐야 겠다.
콘서트 버전으로 주로 들었던 피아노 4중주 작품번호 25번도
오리지널 악기 구성으로 들으니, 더 매혹적이었다.
브람스는 모차르트,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말러, 라흐마니노프처럼 내게 묘한 향수를 준다.
2부 드보르작 교향곡 8번은 신세계 교향곡 다음으로 인기있는 곡이다.
음반으로 들을 때보다 실황으로 듣는 게 감동을 2배이상 더 주는 작품이다.
베토벤 전원교향곡을 닮은 1악장이 특히 좋았다.
지휘자, 바실리 페트렌코는 서울시향 단골이다.
10년 이상 패키지를 이용할 때 여러번 그의 지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때마다 실망을 주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스트레스 많은 한 주였는데, 해소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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