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문화 활동 여행과 문화 활동

오전에 석파정을 둘러 멋진 풍경 감상을 한 후 월드컵 경기장 인근 난지도를 방문했다.먼저 노을공원으로 갔다. 이 곳은 처음이다. 이후 하늘공원을 거쳐 메타세콰이 거리를 지나 평화의 공원까지 늦가을의 단풍을 즐겼다. 이제 하늘공원의 억새(갈대)는 인부들이 제거를 하고 있다. 평일이라서 어디를 가나 한가롭다. 늦은 가을의 풍경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았다. 사진은 평화의 공원, 메타세콰이어길, 하늘공원, 노을공원 순이다.

오래전부터 가을이 되면 단풍 구경을 정말 많이했다.빨간 단풍과 노란 은행나무 단풍, 갈대(억새), 메타세콰이어 단풍 등... 서울은 창덕궁 후원, 창경궁, 덕수궁, 경복궁, 운현궁, 경복궁 둘레길, 정동길, 길상사, 우이령길, 북한산, 남산 남쪽과 북쪽 순환로, 아차산 힐튼호텔 가는길, 낙산공원,  올림픽공원, 하늘공원(억새와 메타세콰이어)과 노을공원, 평화의 공원, 서울숲 등...그 중 최고는 석파정일 게다.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석파정은 조선 최고의 권력을 가진 자들의 별장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서울을 벗어나도 산사에 둘러 싸인 내장사, 백암사, 선운사, 갑사 등 사찰과 설악산, 지리산, 대둔산, 마이산, 강천산, ....전국 명산의 단풍을 보았지만, 아기자기한 석파장은 그래도 최고다.

늦가을 멋진 단풍을 즐겼다.미술관을 겸하고 있는 석파정은 국내 최고의 가을 단풍지일 것 같다.많은 단풍 명소를 다녔지만, 이렇게 멋진 곳은 처음이다. 미술관을 겸하고 있어 입장시간은 10시부터 이고, 입장료 2만원도 있다.10시쯤 일찍 방문해서 멋진 구경을 하고, 인근 백사실 계곡, 윤동주 기념관 등이 있는 부암동 일대를 둘러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인왕산 자락에 자리잡은 석파정은 멋진 단풍 풍경을 사진에 담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가져다 줄 것이라 확신한다.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소유로 넘어갔다. 이와 관련한 재미있는 야사 하나가 있다. 안동 김씨 세도를 꺾고 집권한 흥선대원군은 세도가의 핵심 인물이었던 김흥근의 경치좋은 삼계동정사를 자신이 차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김흥근이 순순히 내줄 리 ..

출근길에 길상사 단풍을 보러 들렀다.아마도 오늘 단풍 나들이에 나선 첫 방문객이 아니었을까 싶다.역시 사람이 없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풍경도 좋고, 사진찍기도 좋다.이 가을이 얼마남지 않았으니, 마음껏 즐겨보려 여기저기 다니고 있다. 내일은 직장 출근을 하루 쉬고, 덕수궁, 정동길, 석파정,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난지 하늘공원, 예술의전당까지 순회해 보려 한다.

모친을 휠체어에 태워 덕수궁과 그 주변을 산책했다.어제 청남대, 명상정원, 장태산 여행의 후유증 탓에 오늘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을 놓쳤다. 길상사 단풍과 함께 나만의 멋진 풍경 사진을 담아 보고 싶었는데, 실패했다.그래도 덕수궁과 그 주변 풍경을 담아 보았다.

청남대에서 멋진 단풍과 주변 풍경을 보고, 명산 정원의 운치있는 호숫가 풍경에 장태산 메타세콰이어 단풍을 보는 오늘의 일정은 너무 환상적이다.로망스 투어에서 이 모든 걸 37,900원에 청남대 입장료까지 포함했으니 정말 좋은 상품이다. 한적하게 오전 일찍 청남대와 명산정원을 순차적으로 구경하고 나니, 점심 먹으면서 고민이 생겼다. 장태산은 2년전 너무 멋지게 관람한 나머지, 오늘 구태여 길도 막히고, 귀경도 늦어질 상황을 감안할 때 2시 기차를 타고 귀가할까 망설인 게다.실제로 그게 옳은 결정이었을 것 같다. 식사 후 장태산에 도착한 건 차가 밀려 오후 4시30분경에 도착했고, 산 속은 어딜가나 바글바글 상태였으니...

오늘 청남대, 명상정원, 장태산 코스를 로망스 투어와 함께 했다. 가성비 좋은 상품이다. 뚜벅이 혼자서 이 코스를 하루에 소화할 수 없고, 대중교통도 불편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발생하는데 정말 좋은 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대단히 만족한 하루였다.주어진 시간이 90분이니, 여기저기 대충 다닐 수 밖에. 건물안은 모두 패스.

청남대, 명상정원, 장태산 3곳을 돌아보는 로망스 투어의 패키지 상품 중 명상 정원을 위주로 정리한다.청남대를 11시에 떠나 한시간 가량 걸려 도착했고, 1시간이 주어졌다. 당초 30분을 준다고 해서 실망했는데, 그래도 1시간이 주어져 다행이었다. 나같은 사람이 이의제기를 한 건지...호젓한 분위기에 연인이 데이트하기 정말 좋은 장소였다.가는 길은 데크길이 대부분이다. 날씨도 좋고, 기온도 적당한 이 곳 호숫가를 거니니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