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상품 : 뚜르드 몽블랑 핵심 트레킹
2. 여행지 : 프랑스 샤모니 주변, 이탈리아 지역 트레킹
- 발므 고개 코스
- 플레제르와 락블랑(하얀호수)과 쉬즈리(검은호수) 코스
- 브레방(전망대) 코스
- 꾸르마이어(발베니) 코스(이탈리아)
- 에귀디미디 전망대 코스
- 에무송 댐 코스(스위스) : 팀원 모두 합의하여 교통비 정도인 50유로만 내고 일정을 소화하였음
- 보송 빙하와 폭포 코스 : 안내자 없이 팀원끼리 트레킹하였음. 어려움은 없었음.
3. 여행 일정 : 2019.6.29.~7.7.(7박9일)
4. 이동시간 : 인천공항-모스크바 9시간 비행, 모스코바-제네바 3시간 40분 비행, 제네바-샤모니 1시간20분 차량 이동
5. 여행사 : 다음카페 OO 트레킹
6. 비용 : 295만원 + 가이드 비용 별도
7. 날씨 : 구글과 샤모니 닷컴을 통해 미리 확인한 날씨는 여행기간 7일중 5일이 비가 오는 것으로 되어 있어 우울했으나 실제 샤모니 날씨는 늦은 밤 2일만 비가 왔고, 낮시간대는 한번도 비가 오지 않아 트레킹하는데 너무 좋았음. 다만, 직사광선이 심해 팔뚝 토시를 가지고 가지 않은 나는 2일째 반팔차림으로 트레킹했다가 1도 화상을 입어 껍질이 모두 벗겨지는 화상을 입었음. 여행 종료 후 피부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조치 후 1주일 정도 지나니 거의 회복되었음.
이 사진 한 장에 반해 가게 되었음. 눈 속 사람들은 몽블랑 정상(가이드 동행시 약 5백만원 정도 소요)으로 가거나 . 눈속에서 트레킹한 후 에귀디미디로 복귀하게 됨.
샤모니에서 유일한 한인이 운영하는 알펜로제 숙소 인근에서 바라본 브레방 전망대(가장 높은 곳)와 주변 풍경. 일본인 여인과 결혼해서 이 곳에 정착하여 여름에는 한국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겨울에는 유럽인을 대상으로 스키장 숙소로 영업.
1일차 발므 산장 주변 언덕에서. 수많은 야생화가 설경과 암릉과 조화를 이루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줌.
7월초 일부 구간은 눈이 있음. 7일간 트레킹 도중 이러한 눈길을 자주 만났지만 아이젠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었음. 아이젠을 가지고 갔으나 사용하지는 않았음.
한가운데 보이는 집은 발므 산장. 초원 위 응달에 쌓여 있는 눈과 푸르른 초원, 몽블랑의 위엄이 아직도 그 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음. 첫날 트레킹이라 감동은 더 했던 것 같음. 발므 코스는 무척 더웠음. 키큰 나무가 없어 그늘 없는 곳에서 산행하니 땀이 많이 남. 직사 광선에 유의.
야생화와 저멀리 보이는 몽블랑 전경
들녘에 깔린 수천만송이 야생화와 하얀 구름, 빙하와 암릉이 천상의 풍경을 안겨 준다.
초원에 수없이 놓여진 비단결 같은 꽃들의 천국이 7일간 펼쳐져 있었음.
알펜로제 인근 호숫가에서 바라본 몽블랑
2일차 락블랑 코스를 트레킹하면서 보게 되는 산행 초입 마을 풍경
락블랑을 거쳐 플레제르로 하산하는 동안 몽블랑의 그림같은 풍경에 취해 본다. 서유럽 여행시 인터라켄에서 융프라흐에 올랐을 때 언젠가 시간이 나면 알프스를 트레킹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비로서 실현되었다.
반팔을 입고 돌아다닐 때는 시원하고 좋았으나, 선크림도 토시도 하지 않아 다음날부터 따갑고, 3일째는 물집이 생기기 시작. 귀국 후 1주일이 지나니 모든 껍질이 벗겨지고 정상화 되었음.
락블랑을 가기전에 만나는 쉬즈리(검은 호수)와 몽블랑
2일차 목적지인 락블랑 호수. 7월초 날씨는 이 곳이 얼어 있었음. 이 호수에서 반영된 몽블랑의 모습은 멋있었는데...
3일차 브레방 코스
3일차 브레방 전망대 트레킹 코스. 프랑프라에서 로프웨이를 타고 곧 바로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으나 우리는 트레킹을 통해 전망대를 올랐음.
암벽 맨 위가 브레방 전망대. 암릉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올라가면 되며, 경사 구간에 눈이 미끄러운 편임. 눈썰매처럼 놀이하는 어린이도.
브레방 전망대를 향해 눈속을 트레킹하는 우리 팀원들.
브레방 전망대 정상석
브레방을 지나 벨라차 산장으로 하산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풍경
흰구름과 하얀 눈이 쌓여 있는 몽블랑 산군과 패러 글라이더와 샤모니 시내
패러글라이도와 몽블랑 산군의 그림같은 풍경. 브레방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 나도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싶었으나 일정에 여유가 없었음.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착륙할 때 매우 위험하여 다리가 다칠 수 있다고 함. 비용은 20-30분에 110유로 정도. 동영상 캠을 포함시 150 유로. 케이블카 비용 별도.
새가 되어 몽블랑의 풍경을 바라보는 모습은 또 어떨까. 무척 궁금했다.
4일차 꾸르마이어 코스
시기적으로 너무 좋은 트레킹이었다. 트레킹 내내 야생화와 설경과 능선의 아름다움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곳곳에 남아 있는 잔설에 몸을 던지고 즐거운 한 때를 사진으로 담는 동행 팀원들.
우리 팀원을 이끌어준 가이드. 얼굴 전체를 가리고 간다. 6-9월 트레킹이 종료된 후 한국에 오면 얼굴이 타고 껍질도 벗겨져 거지취급을 당한다고 하는데, 내 팔뚝에 생긴 1도 화상을 직접 경험하고 나서 이해가 되었다.
꾸르마이어 트레킹 내내 그랑조라스 남면을 정면에서 조망하게 된다.
산간 지역의 주요 운송 수단은 헬기이다. 가운데 헬기가 사진에 잡혔다.
 꽃과 몽블랑은 어디로 가든 넘쳐 난다.
이탈리아 꾸르마에르 시내를 향해 내려가는 도중에 만나는 산장. 산장 옆 숙소를 보니 너무 초라해서 나는 이런 곳에서 머물수 없을 것 같았다.
5일차 에귀디미디 전망대와 빙하 동굴. 사진은 전망대에서 바라본 몽블랑 산군의 멋진 위엄
에귀디미디(첨봉)의 최고 높은 전망대. 몽블랑 4,807m를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는 곳
가장 높은 곳이 몽블랑 정상 4807m. 내가 위치한 곳은 3850m. 150m 정도 위에 몽블랑 정상이 있으니 한걸음에 달려가고 싶었다.
에귀디미디를 향하는 로프웨이
에귀디미디 전망대에서 빙하돌굴로 향하는 약 2시간 정도의 코스도 멋지다.
몽땅베르 기차역(1909m)으로 가는 도중에 만나는 송곳같이 뾰족한 명품 봉우리는 드류(3754m). 이 곳을 등반하던 많은 산악인이 희생되기도.
드류를 볼수있는 전망대에 서면 빙하 계곡도 잘 보인다.
빙하속 얼음동굴을 가기 위해서는 미니 케이블카를 타고, 580개의 계단을 내려갔다 원점 복귀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빨간 케이블카를 타야 빙하속 얼음 동굴을 구경하게 되며, 케이블카 상단에는 빨간 기차가 운행한다. 20분이면 시내까지 간다.
6일차 스위스 에무송 댐 관광(옵션 50유로 교통비 실비 수준) 꼬마기차(파노라마 열차)를 타고 알프스 풍경을 감상하면서 이동한다.
미니 경사용 퍼니큘러(엘리베이터 6-8인승)으로 사람이 대기할 때만 운행한다.
에무송 댐의 풍경. 1970~2000m 높이에 있다.
에무송 댐 주변을 트레킹하다 보면 동굴을 지나야 한다. 약 1km 정도를 걷는데, 춥다. 차량이 다니기도 한다. 에무송 댐 전망대 카페에서 잠시 쉬면서 음료를 먹고 있는 우리 팀원들
알펜로제 숙소에서 편도 30분 거리에 있는 보송 빙하에서 흐르는 물이 폭포가 되는 곳. 프랑스어로 폭포를 의미하는 CASCADE를 따라가면 될 정도로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혼자서도 잘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