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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810 노고단과 화엄사
    산행 및 트레킹 2019. 8. 11. 14:56

    190810 노고단과 화엄사

     

    1. 산행지 : 지리산 노고단과 화엄사

    2. 산행 코스 : 성삼재-노고단고개-노고단-코재-연기암-화엄사-화엄사 매표소-탐방안내소 주차장 약12km

    3. 산행 시간 : 주어진 시간 7시간, 실제 산행시간 6.5시간(휴게시간 1.5시간)

    4. 버스 이동시간 : 신사역 - 성삼재, 편도 4시간15분(휴게시간 20분 포함)

     

    (후기)

      노고단. 오늘 처음갔다. 지리산은 많이 갔지만 매번 새벽 3시~4시에 도착하여 노고단 고개를 지나 정상으로 또는 반야봉을 거쳐 피아골 등으로 하산하니 노고단 개방시간(여름철 기준 오전5시~오후5시) 이전에 여기를 통과하게 되어 노고단에서 바라보는 풍경뿐만 아니라 성삼재 일대 모습도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없었다.


      노고단까지 이번에는 편안한 길로 갔다. 늘 빠른 길로만 갔기 때문에 편안한 길은 어떤 모습이고, 얼마나 더 시간이 걸리는지 알고 싶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날 주어진 산행시간이 아주 널널했기 때문이다. 편안한 길은 자동차가 다닐 수 있고, 경사가 완만한 길일 뿐이었고, 노고단 고개에서는 편안한 길로 가야 도중에 화엄사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는 분기점을 만날 수 있었다.

    노고단 정상으로 올라가기 위해 3일전 미리 예약해 둔 예매표를 보여주었다. 스마트폰에도 예매 확인 문자가 있었으나 종이 프린터가 내게는 더 편했다. 1일 제한된 인원이 미달되어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예매한 후 입장하는 산객들도 다수였다.


      노고단 정상까지는 약 10여분 정도 완만한 경사길이다. 목재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정상 부근에 도달하니 멀리 섬진강이 조망되었고, 봉우리 중에는 반야봉이 가장 우뚝 서 있었다. 지천에 깔린 야생화도 보기 좋았다. 카메라에 다 담지 않았다. 나는 경치 구경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바퀴를 돈 후 이 풍경이 아쉬워, 시간 여유도 많아 두바튀를 돌았다.

    노고단 고개에서 김밥 한줄을 먹고 화엄사 계곡으로 향했다. 급경사에 돌길이다. 지루했다. 계곡에서는 물소리가 들리기는 했지만 무수한 너덜너덜한 돌길이라 조심히 내려가야 했다. 다리를 만나기 전까지는 족탕할 곳도 없었다. 다리에서는 4-5명의 산객이 알탕과 족탕을 하고 있어 나도 족탕을 했다. 여인들은 알탕을 한다. 경험이 많은 것 같았다.


      잠시후 연기암을 들렀다. 암자치고는 매우 규모가 컸다. 약30여분을 휴식을 겸해 둘러보고나서 화엄사를 향했다. 화엄사는 백일홍(배롱나무)이 무성한 채 조경이 너무 잘되어 있고, 사찰도 규모가 커서 다 둘러 보기에는 1시간이 소요되었다. 여러 보물과 국보가 있는 곳이었고, 부처님도 다수(아미타불, 석가모니, 다래불)였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 후 수많은 사진을 찍었다. 두고두고 보기 위해. 동행객 중 한분은 관음사 33 사찰을 순례하고 있었는데, 화엄사도 포함되어 있었다. 종무소에서 인증 도장을 찍는다고 했다. 그분이 가진 책을 통해 나는 얼마나 가 보았는지 숫자를 세워보니 대략 23개 사찰을 산행하면서 다녀온 것 같았다.


      버스 내 옆에 타신 분은 130대 명산 중에 오는 반야봉을 찍고 난 후 남덕유를 하나 남겨두었다고 한다. 반야봉은 노고단 고개에서 12시부터 출입을 금지해서 다수가 6시 이전에 노고단 고개에 복귀하는 조건으로 산행대장 한분이 각서와 신분증을 맏기고 다녀왔다고 한다.


    (노고단 소개-한국민족대백과 사전에서 인용)

    노고단은 높이 1,507m이고, 지리산국립공원 안에 있으며, 지리산지의 동서 방향으로 연장되는 주능선의 서부를 이루는 봉우리이다.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과 더불어 3대 주봉이라고 하며, 지리산은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남서쪽의 화엄사계곡을 따라 급경사로 된 코재(1,250m)에 오르면 노고단의 북서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주능선이 나타난다. 노고단이 포함된 지리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넓은 면적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화엄사-대한민국 구석구석 백과사전 인용)

    화엄사는 구례읍에서 동쪽으로 5.4km 떨어진 곳,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천년 고찰로 544년(백제 성왕22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였다하여 절의 이름을 화엄경(華嚴經)의 화엄 두글자를 따서 붙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해회당과 대웅상적광전만 세워졌고 그후 643년(선덕여왕 12년) 자장율사에 의해 증축되었고 875년(신라 헌강왕1년)에 도선국사가 또 다시 증축하였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630년(인조 8년)에 벽암선사가 절을 다시 세우기 시작하여 7년만인 인조 14년(1636년)에 완성하였다.

     

    사찰 내에는 각황전을 비롯하여 국보 4점, 보물 5점, 천연기념물 1점, 지방문화재 2점등 많은 문화재와 20여동의 부속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특히 건물의 배치에 있어서는 일주문을 지나 약 30˚꺽어서 북동쪽으로 들어가면 금강역사, 문수, 보현의 상을 안치한 천왕문에 다다르는데 이 문은 금강문과는 서쪽 방향으로 빗겨 놓은 것이 독특한 특징이다. 이 천왕문을 지나 다시 올라가면 보제루에 이르고 보제루는 다른 절에서 그 밑을 통과하여 대웅전에 이르는 방법과는 다르게 누의 옆을 돌아가게 되어 있다. 절내에서는 동.서 두개의 탑이 사선 방향으로 보이며 동측탑의 윗부분보다 한단 높은 더위에 대웅전이 있고 서쪽탑의 윗부분에는 각황전이 위치하고 있다.

     

    경내 건물중 각황전은 국보 제 67호로 지정된 매우 유명한 건물이며 현존하는 목조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그 웅장한 외양이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한다. 각황전 앞 뜰에 서있는 석등은 높이 6.3m, 직경 2.8m 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통일 신라시대 불교 중흥기의 찬란한 조각예술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국보 제 12호로 지정되어 있다.각황전 왼편 효대라는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4사자 3층석탑은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조사가 어머니의 명복을 빌며 세운 탑으로 특이한 의장과 세련된 조각솜씨를 자랑하는 걸작으로 국보 제35호이다. 각황전 내부 후편에 위치하고 있는 영산회 괘불탱은 국보 제301호로 1997년도에 지정되었다.

     

    화엄사 경내 보물 가운데서도 대웅전 양편에 서있는 5층탑은 뛰어난 조형성과 섬세한 장식이 눈길을 끄는 신라시대 작품으로 보물 제132호와 133호로 지정돼 있다. 또한 이곳의 대웅전은 보물 299호로 조선시대의 우수한 예술성이 잘 나타나 있으며, 국립공원인 지리산의 훌륭한 경관을 배경으로 곳곳에 명소와 절경이 산재해 있다. 한편 하동에서 화엄사에 이르는 19번국도변(약 35㎞) 에는 가로수로 벚꽃나무가 심어져 매년 4월 벚꽃이 만개할 때면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인근에는 섬진강매화마을, 고소성 군립공원, 지리산국립공원, 쌍계사등 많은 관광지가 있어 수많은 상춘객이 몰리는 곳이다.

     


    노고단 전망대


    노고단 고개. 좌측은 반야봅을 거쳐 천왕봉을 출입하는 입구. 12시가 넘어 출입을 차단하고 있는 국립공원 직원과 산객들의 실랑이 과정. 저 위에 있는 곳이 노고단 정상. 출입은 예약제로 1일 정해진 인원만 출입가능. 이 날은 당일 현장에서 예약하고 출입이 가능했음.


     구름에 살며시 가려진 봉우리가 반야봉.









     저멀리 섬진강이 굽이쳐 있는 모습이 보인다.










    노고단 대피소

    화엄사 계곡으로 내려가면 만나는 연기암 입구



    연기암 모습

    아래 사진부터는 화엄사 전경 사진들.





    오래된 목재 건물은 각황전.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다래불이 모셔져 있음. 앞에 석등과 그 아래 5층 석탑은 모두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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