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3_9_2 국립중앙박물관 영국 내셔널 갤러리전
    문화활동 2023. 9. 4. 15:03

    23_9_2 국립중앙박물관 영국 내셔널 갤러리전

     

    1. 전시회 관람일시 : 23.9.2. 11:00

    2. 동행자 : 딸과 함께

    3. 음성 안내기 : 3천원

    4. 관람시간 : 1시간(인파가 많아 많이 부족했던 시간)

    5. 관람후기

    - 남산에서 1시간 30분 가량 산책을 한 후 시간에 맞추어 이촌역으로 갔다.

    - 독립한 딸과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딸이 늦는다고 연락이 와서 미리 전시회 현장에 가서 티케팅을 하고, 안내원에게 11시 티켓인데 언제까지 입장해야 하는지 물어보니, 다음차수인 11시30분까지 입장하면 된단다.

    - 딸을 만난 후 음성안내기를 대여 받고, 인파가 많은 점, 각자 보고싶은 작품이 다른점을 감안하여 각자 1시간을 취향대로 관람 후에 출구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1시간30분으로 하려다가 딸이 아침을 먹고 오지 않아서 빨리 밥을 사주기 위해 1시간으로 정했다.

    - 처음에는 줄을 서서 전시 동선대로 사람들이 이동할 때마다 하나씩 보았는데, 이런 식으로 하니, 한 작품 감상하는 데만 5분 이상 소요되었다. 그러면 모든 작품을 보는 데는 최소 2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 같아 방법을 바꾸었다. 내가 관심있는 작품 위주로 보기로 했다. 나는 인물보다 풍경화와 사회적 이슈가 있는 작품을 위주로 보았다.

    - 시간에 맞추어 출구에 도달하니 11시55분이었다. 그런데, 카라바조의 도마뱀에 물린 소년을 보지 못한 게 아닌가? 안내원에게 물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한 후 해당 작품 공간에 가서 볼 수 있었다. 그림이 작아 지나쳤던 것이다.

    - 오늘 전시회는 kbs 일요일 저녁 8시 프로그램인 <쌤과 함께>에서 한번 소개된 적이 있어, 관심을 가지고 보았으나, 시간부족으로 수박 겉 홡기식이었다. 그래서 사진하나와 설명서 하나를 함께 찍어 두었다.

     

    - 딸과 함께 박물관 내 호숫가에 위치한 거울못 식당으로 갔다. 이 식당은 코로나19 전에 몇 번 갔었다. 주변 풍경이 운치가 있으나, 다소 비싼 게 흠이었다. 그래도 어쩌다 한번이니, 딸을 위해 대기순서 4번을 기다렸다 입장하였다. 약 1.5시간을 대화하며 스테이크 하나, 해물파스타 하나, 커피2잔으로 10만원을 지출하였다.

    - 나도 딸도 약속이 있어 일어난 후 각자 갈 길을 향했다. 딸과 함께하는 시간은 늘 기쁘다. 떨어져 사니, 더 그런가 보다.

    프란시스코 데 고야, 이사벨 데 포르셀 부인. 스페인 대표 화가의 작품을 여기서 보게 되었다. 그림 속 여성은 아메리카 식민지의 국무장관이던 돈 안토니오 데 포르셀의 아내 이사벨 데 포르셀 부인. 화려한 검은 레이스 숄을 둘렀으며, 머리에는 검은 레이스로 만든 만틸라를 썼다. 내셔널 갤러리 명화 100선에 선정된 고야의 대표적 작품. 고야는 원래 이 캔버스에 자켓을 입은 남자를 그렸으나, 완성하지 못했고, 비싼 캔버스를 재활용하여 이 작품을 완성했다고 한다. x레이 사진에서 이 모습이 나타난다. 이 작품을 보니,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서 아들과 고야 작품을 많이 감상했던 기억이 생각난다.
    카라바조, 도마뱀에 물린 소년. 빛과 어둠을 잘 표현한 작품. 카라바조는 살인자로 도망다니다가 사면받은 줄도 모르고 길거리에서 객사.꽃과 과일은 시들게 마련이기 때문에 인생의 덧없음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되며, 도마뱀도 뱀인데, 뱀의 유혹에 빠져 있은 인간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표현.
    확대한 모습
    클로드 로랭, 성 우르술라의 출항. 성인들의 일생 이야기를 엮은 13세기의 책 <황금 전설>에 나온 성 우르술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우르슬라는 브리튼의 공주로 처녀 11,000명과 함께 로마로 순례를 떠나는데, 이후 독일 퀼른에서 이곳을 침략한 유목민족인 훈족의 우두머리와 결혼하기를 거부하다 죽게 된다. 클로드 로랭은 터너를 비롯해 18~19세기 영국 풍경화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윌리엄 터너, 헤로와 레안드로스의 이별. 클로드 로랭의 영향을 받은 터너의 유언대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클로드 로랭의 옆에 그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클로드 로랭의 위의 작품과 구도가 비슷하다. 좌측의 건물, 하늘, 바다 등.
    안토넬로 다 메시나, 서재에 있는 성 히에로니무스.&nbsp; 이 성인은 4세기 인물인데, 작품은15세기 당시의 서재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시대가 불일치하고 있다. 바닥 타일과 반복되는 아치 등에서 선 원근법이 엿보인다. 게단 위의 공작, 지고새, 그릇에 담긴 물은 영원, 진실, 순수함을 상징. 우측에 있는 사자는 이 성인이 사자 발바닥에 박힌 가시를 빼준 뒤 사자가 성인을 따랐다는 전설을 반영하고 있다.(그늘에 위치하여 잘 보이 잖음)
    확대한 그림
    보티첼리, 성 제노비오의 세가지 기적. 왼쪽에는 어머니를 때려서 저주받은 두 아들을 치료하는 장면이, 가운데는 죽은 소년을 살리는 장면이, 오른쪽에는 시각 장애인의 눈을 치료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확대한 그림.
    조반니 벨리니 성모자. 청색 물감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성화에서는 성인들에게 머리에 금빛 원을 그려, 인물의 중요성을 표시하고 있다.
    라파엘로, 성모자와 세례요한. 로마 근교를 떠올리게 하는 풍경을 배경으로, 갈대로 만든 십자가를 든 세례 요한이 아기 예수에게 훗날 겪게 될 수난과 부활, 신성한 사랑을 상징하는 카네이션을 건넨다.안정적인 삼각형 구도 속에 인물들이 배경과 조화를 이룸.
    피에로 델 폴라이 우올, 아폴로와 다프네. 신화 속 변신 이야기를 그렸다. 아폴로가 활과 화살을 가지고 노는 큐피드를 놀리자 이에 기분이 상한 큐피드는 아폴로에게 황금 화살을 쏘아 다프네를 사랑하게 하고, 다프네에게는 납 화살을 쏘아 그를 거부하게 한다. 아폴로가 다프네를 쫒아가 손이 닿는 순간, 다프네는 아버지인 강의 신페네우스의 도움으로 아폴로를 피해 월계수로 변한다. 신화 속 인물들의 사랑과 두려움, 좌절이 그림에 담겨 있다.

     

    조반니 안토니오 볼트라피오의 추종자. 젊고 아름다운 날키소스가 물그릇에 비친 자기 얼굴을 바라본다.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서 그는 연못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다가 결국 죽고 만다. 허영심을 경계하는 이야기.
    다미아노 마차, 겁탈당한 가니메데. 거대한 독수리가 벌거벗은 소년을 움켜쥐고 하늘을 날고 있다. 목동인 가니메데는 아름다운 외모가 눈에 띄ㅣ어 독수리로 변신한 주피터에게 납치되었고, 올림푸스 산에서 신들의 식사 시중을 들게 되었다.
    코레조, 머큐리, 큐피드와 함께 있는 비너스. 전령의 신 머큐리가 아들 큐피드에게 글자를 가르쳐주고 있는 장면.
    도메니코 기를란다요, 소녀. 목판에 템페라 물감으로 그림. 정교하고 정확한 선, 발고 고른 빛의 묘사는 템페라 기법의 특징.
    티치아노(조반니 벨리니의 제자). 여인. 20대 초반에 그린 그림.
    퀸텐 마시스, 보좌에 앉은 성모자와 네 천사. 성모의 금빛 보좌와 왕관, 천사들이 연주하는 류트와하프,바닥의 카페(터키 산) 등을 정교하게 그렸다. 성모자 머리 뒤에서 금빛 빛줄기가 뻗어 나와 이들의 신성함을 강조하는 방식은 15세기 네더란드에서 시작했다.
    렘브란트 판 레인, 63세의 자화상. 죽기 몇달 전에 그려진 자화상.
    사소페라토(조반니 바티스타 살비가 본명. 사소페라토는 애칭이며 화가의 고향 이름이다.), 기도하는 성모.
    귀도 레니, 성마리아 막달레나. 신약성서에서 막달레나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목격한 그리스도의 제자 중 한명. 서유럽 회화에서 그녀는 쾌락을 거부하고 참회하며 그리스도를 섬기기로 결심한 여성으로 표현되고 있음.
    니콜라 푸생, 바커스 양육.&nbsp; 어린아이가 은잔에 있는 포도주를 마신다. 그가 바커스(술의 신이자 주피터의 아들) 이노(바커스의 이모, 청색을 입은 여인)의 남편이 어린 바터스에게 술을 먹여주고 있고,&nbsp; 이노(바커스의 이모). 좌측에 서로 끌어 안고 있는 아이 둘은 이노의 아들. 주피터의 아내 주노는 이노가 바커스를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질투해, 부부를 미치광이로 만들었고, 남편 이타마스는 자기 아들 하나를 죽이게 된다.
    요아힘 베케라르, 4원소 불. 4원소는 물, 불, 공기, 흙. 네편의 연작 중 공기와 흙은 전시되지 않았음. 불에 구울 고기를 언니와 동생이 손질하고 있다.
    요아힘 베케라르, 4원소 물. 먼 배경에 어부가 그물을 끌어 올리는 모습은 부활한 그리스도가 사도들 앞에 나타나 많은 물고기를 잡도록 해 주었다고.
    알브레히트 알트도르퍼, 인도교가 있는 풍경. 독일 화가. 숲속 바위에서 강을 가로질러 요새의 성문으로 보이는 곳까지 높은 다리가 뻗어 있다. 다리끝이 건물에 닿지 않기에 문으로 들어가려면 성에서 다리를 내려 주어야 한다. 풍경을 독립된 주제로 인식하기 시작한 16세기 초 작품.
    메인더르트 호베마, 작은 집이 있는 숲 풍경. 호베마의 고향 암스테르담 근처 할렘 주변의 숲을 배경으로 그린 풍경화. 실제 모습은 아니고, 상상하는 이상적인 전원 모습을 그렸다고 한다. 수레바퀴 자국이 있는 길 위에서 남자와 여자, 아이가 햇살을 받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멀리 개와 산책하는 남자와 들판을 걷는 남녀가 보이고, 한 여성이 오른쪽 시골집 문 앞세 서서 밖을 바라본다.
    펠빌럼 판 더 펠더, 강풍 속 네덜란드 배와 작은 배들. 우측 군함에는 네덜란드 국기가 왼쪽 배에는 작가의 서명이 있다. 17세기 후반 네덜란드에서 배를 주제로 한 작품을 그려 인기가 많았으며, 18세기 영국에서 바다 풍경화가 발달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얀 스테인, 여관. 화가가 여관을 운영한 바 있음.그림 속에는 성적 암시가 다수 존재. 빨간 모자를 쓴 남성은 담배를 다져 놓으려고 파이프에 손가락을 집어 넣었으며, 그 옆 남성은 여관 주인에게 은근한 시선을 던진다. 바닥에는 정력제로 유명한 홍합 껍데기와 잃어버린 순결을 상징하는 깨진 계란이 흩어져 있으며, 열린 와인통과 막대기, 프라이펜 손잡이 역시 의미심장한 모습. 배경에는 한 소년이 몰래 그릇에 손가락을 넣고 있다.
    피터르 더 호흐, 안뜰에서의 음악 모임. 중상류층의 집에서 터키산 카페트, 바이올린, 세련된 부인의 자태, 먼 곳을 응시하는 소년이 보인다.
    카날레토(조반니 안토니오 카날), 베네치아 카스텔로의 산 피에트로. 베니스 동쪽 작은 섬에 있는 성당과 주변 풍경.
    카날레토(조반니 안토니오 카날), 베네치아 카나레조 입구.1740년대 풍경. 차가운 저녁의 빛과 옅은 분홍색 구름을 여러 작품에 묘사. 영국에서 여행 온 관광객에게 인기가 좋아 다수 작품을 만들어 팔았다고 함.
    클로드 조제프 베르네, 어부들이 있는 강. 프랑스 풍경화가로 로마에서 활동. 이상화된 이탈리아의 교외 풍경을 그렸음. 저 멀리 로마의 판테온을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건물이 보임.
    토머스 로렌스, 찰스 윌리엄 램톤(레드 보이). 영국 대표적인 초상화가. 1967년 영국 우표에 실린 최초의 그림이 될 정도로 인기있는 작품. 작품 속 주인공인 13살의 소년은 결핵으로 죽었다고 한다. 도금된 액자는 처음부터 그림과 함께 제작되었다고.
    데이비드 윌키, 기도대 앞에 무릎 끓은 소녀. 스코틀랜드 화가인 윌키는 런던에서 주로 활동. 12살 때의 오거스타 핍스. 1813년에 이미 세상을 떠난 소녀를 추모하려고 주문한 그림. 풍부한 색채감, 드레스의 빨간 벨벳과 흰 소매, 칼라의 부드러운 붓 터치는 네덜란드 옛 거장의 그림을 떠올리게 된다.
    살바토르 로사, 머큐리와 거짓말쟁이 나무꾼이 있는 풍경. 이솝우화 중 한 스토리를 그린 작품. 머큐리가 금도끼를 들고 강에서 나오자 거짓말쟁이 나무꾼이 금도끼를 받으러 달려가는 순간을 그렸다.
    존 컨스터블, 스트랫퍼드의 종이 공장. 화가는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서포크 지역의 일상 풍경을 많이 그렸음.6피트의 대형 그림 6점 중 2번째.
    카라바조, 도마뱀에 물린 소년. 이번 전시회의 타이틀을 걸고 있는 작품.
    반고흐, 풀이 우거진 들판의 나비.좌측 하단에 두마리의 흰 나비, 우측에 한마리가 보인다. 정신병원에서 그렸다고 한다.

     

    에두아르 마네, 카페 콩세르의 한 구석. 인상주의 선구자였으나, 인상주의 전시회는 참여하지 않앟다고 한다. 마네는 잔을 여러 개 들고도 맥주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서빙하는 여 종업원의 솜씨에 감탄해서 그 중 가장 뛰어난 종업원에게 작업실에 와선 모델이 되어 달라고 제안했는데, 그녀는 자신의 보호자도 함께 돈을 받는 조건으로 그 제안을 수락했다고 한다. 그림 속 파란 셔츠를 입고, 담배를 피우는 남성이 그녀의 보호자.
    모네의 붓꽃 연작 20점 중 하나. 백내장 상태에서 그린 이 작품은 죽기까지 작업실에 있었기 때문에 완성작인지 미완성작인지 구분하기 어렵다고.캔버스 우측 위를 보면 테두리에 캔버스의 바탕면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데, 이것이 의도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폴 세잔, 작업실의 난로. 세잔 초기의 작품은 대체로 어두운 색상을 사용.. 난로 뒤에 캔버스를 놓아 검정색의 난로가 두각되도록 정밀하게 주변을 배치.
    존 싱어 사전트, 와인잔. 19세때 작품.부모는 미국인이지만, 화가는 피렌체에서 태어나 자랐다. 빛의 효과를 표현한 것을 알 수 있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목욕하는 사람.
    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기울어진 나무. 호수와 기울어진 자작나무가 있는 풍경을 여러 점 그렸다. 나뭇잎이 많은 가운데 큰나무에 여성이 서 있다.
    관람객을 위한 촬영 공간
    내 사랑하는 딸.
    남산 산책 후의 모습이라 반팔, 반바지 착용이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