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3_8_29 오페라 돈조반니
    문화활동 2023. 8. 30. 13:44

    23_8_29 오페라 돈조반니

    이 날 공연의 커튼 콜 장면

    - 일시 : 23.8.29. 화 19:30~10:15(인터미션 15분 포함)

    - 장소 :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광림 교회 장천홀

    - 주관 : 국립오페라단

    - 오케스트라 : 프라임 필하모닉

    - 작품 : 모차르트 오페라 돈조반니(정상 오페라 약 3시간 분량 중 2시간 가량 진행)

    - 공연 상황 : 정상 오페라와 오페라 콘서트 중간 수준.

     

    - 공연 감상 후기

    국립오페라단 문자가 와서 이 작품 공연을 알게 되었다. 티켓 예매시간보다 1시간 늦게 예매 사이트인 예스24에 접속하니, 2만원권 좋은 자리는 매진이었다. 별수 없이 1만원짜리 좌석 중 가장 좋은 좌석을 선정했는데, 당일 공연장에는 초대석 자리가 텅텅 비워 있었다.

     

    장천홀은 처음이었다. 공연장소는 지하2층은 1층으로 표기되어 있고, 지하 1층은 2층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지하 2층이 무대인 셈이다.

     

    처음에는 국립오페라단 정상 가수들 공연 작품인 줄 알았다. 그러나 오늘 공연은 이들 보다 한 단계 아래의 가수들이었다. 즉, 정상적인 가수로 나아가고 있는 세미 프로인 셈이다. 그러다 보니, 1개 역을 2-4명까지 분담해서 소화했다. 2층에서 관람했더니, 얼굴 구분이 안되었다. 가수들이 동일한 복장으로 공연을 하다 보니, 자기 개성이 강한 분을 제외하고는 목소리만으로는 누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

     

    DVD 영상을 통해 미리 몇 번 본 작품이라, 무료 배급한 팜플렛은 참조만 하였다.

     

    이 작품의 주요 등장 인물은 귀족인 돈조반니(2명), 돈조반니 시중 레포렐로(1명), 여 귀족 돈나 안나(3명), 여 귀족 돈나 엘비라(4명), 남 귀족 돈 오타비오(2명), 여 하인 체를리나(3인), 남 하인 마제토·기사장(1명) 이었다.

     

    나는 이 작품에서 돈조반니와 체를리나가 사실상의 주인공이지 않을까 싶었다. 비중이 크고, 멋진 아리아도 이들에게서 불려지기 때문이었다.

     

    내가 보기에 이날 가수들의 우열을 비교해 보면 레포렐라 역의 이동준이 으뜸이고, 체를리나역의 3번째 출연자인 고시연, 돈조반니역의 첫 번째 출연자인 홍지훈, 돈나엘비라의 4번째 출연자인 고시현(체를리나 역 고시연과 이름이 비슷), 돈나안나역의 3번째 출연자인 남예지, 돈오타비오 역의 2번째 출연자인 김상준이 호감이 더 갔다.

     

    저럼하게 작품을 본 가성비 높은 하루였다.

    그런데, 눈은 많이 피곤했다. 종일 컴퓨터 작업을 해서 눈이 피곤했는데, 모니터 아래 비상문이 점등되어 자막보기가 불편했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곳에서 밝은 무대를 보게 되니, 자꾸만 눈이 피곤해 눈을 감아야 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