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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1 설악산 만경대, 주전골산행 및 트레킹 2018. 12. 27. 13:13
1. 산행지 : 161001 설악산 만경대, 주전골
2. 산행코스 : 만경대에서 30분 가량 입산 대기후 통제되어-설악산 주전골 먼저 산행 후-만경대 들머리에서 또다시 30분 가량 대기하다 겨우 입산
3. 산행시간 : 주어진 시간 5시간, 산행시간 3.5시간(대기시간 1.5시간)
4. 버스 이동시간 : 동대문화 역사역 - 들머리, 편도 3시간(휴게시간 20분 포함)
(여행후기)
몇 십년 만에 개방되었다고 해서 찾은 만경대. 입구에 도착하니 전국 각지에서 도착한 수천명이 2사람 정도가 통과할 수 있는 입구에서 무질서하게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후회가 밀려오는 시간이었다. 30분을 기다리다 산악대장이 주전골을 먼저 보자고 버스에 타라고 한다. 좋은 선택이었다. 그래서 주전골 단풍을 즐길 수 있었다. 주전골 단풍코스가 끝나니 만경대 입구였다. 30분을 기다렸다가 입장했지만 여전히 정체 현상이 발생했다. 10m를 가다고 1-2분을 서서 기다렸고, 또다시 10분을 산행하다 10분을 기다리는 반복적인 패턴을 하다가 드디어 만경대 반대편 봉우리에서 만경대를 볼 수 있었다. 미세먼지로 전망은 별로였고, 발뒤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있어 사진찍고 감상하기도 힘들었다. 전망도 그저그랬다. 이러한 별볼일 없는 전망에 속아 이렇게 고생하며 여기를 왔다는 생각에 한심스러웠다. 다시는 오지 않으리라 마음 먹었다. 다시는 몇십년만에 개방이라는 곳은 몇 년이 지난 다음에 한가한 시간대에 찾아 가기로 결심했던 하루였다. 하산길은 정상적으로 정체없이 진행되었다. 고작 30분도 안걸려 하산한 것 같았다.
(만경대 소개글)
2013년 3월 11일에 명승 제104호로 지정되었다. 내설악은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한 서쪽 일대를 가리킨다. 내설악 만경대는 인제군 북면 용대리의 영실천 골짜기를 따라 오세암 근처에서 해발고도 922.2m의 봉우리 형태를 취하는 경관 조망대이다. 영실천은 설악산에서 발원하여 가야동계곡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면서 백담사 앞을 흐르는 하천이다.
내설악은 설악산의 안쪽에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방향상으로는 주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서쪽의 마등령과 미시령, 서쪽의 한계령으로 이어지는 설악산 산줄기를 비롯하여 서북능선과 화채능선 등 3개의 주능선 서쪽을 지칭한다.
만경대는 만 가지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조망대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경관 조망대에 올라가면 내설악에 있는 자연경관을 관망하기 쉽다는 데에서 내설악 만경대라는 명칭이 유래하였다.
만경대는 암석으로 이루어진 조망대이다. 설악산 일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화강암의 차별침식 작용으로 인해 약한 부분은 씻겨 나가고 단단한 부분만 남아서 형성되었다. 주변 지역보다 고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조망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만경대의 남쪽에 있는 가야동계곡 역시 노출된 기반암의 위를 타고 흐르는 물줄기에 의해 폭포와 소가 여러 곳에 형성되어 있다. 가야동계곡의 폭포와 소는 천불동계곡이나 십이선녀탕계곡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크고 웅장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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