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_5_4 창경궁 야간 투어, 미디어아트 물빛연화

궁중문화 축제를 즐기는 요즈음이다.

창덕궁 달빛 기행 참여, 종묘제례약 야간공연 관람,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북쪽), 근정전 앞에서 펼쳐진 고궁음악회 관람, 덕수궁 야간투어, 오늘 창경궁 야간투어와 물빛연화, 그리고 5월9일 경복궁 남쪽 야간 개장과 10시에 예약된 경회루 입장까지 즐거운 궁투어를 하고 있는 요즈음이다.

 

오늘은 창경궁 야간투어 및 물빛연화를 관람하기로 하고, 집에서 6시50분에 출발하여 7시20분경 창경궁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럴줄이야, 관람을 원하는 인파가 너무 많다. 신용카드줄, 티켓 구매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이런 풍경은 창경궁에서는 처음이다.

 

사람들이 없는 창경궁의 밤풍경을 사진에 담고 싶었으나, 어딜가도 인파가 많아 어려웠다. 특히, 유료 궁투어가 적어도 10개팀은 되어 보이는 것 같았고, 미디어아트인 물빛연화가 입소문이 났는지 이를 보려는 인파도 무지하게 많았다. 결국 8시 공연은 보지 못했고, 8시38분에 시작한 8분짜리만 볼 수 있었다.

임금을 상징하는 용, 봉황, 일월오봉도 중에서 창경궁 천장은 봉황이 있고, 덕수궁에는 용이 았네...

어딜가도 유료 설명회 팀이 있고,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온 수많은 인파들로 오롯한 분위기의 창경궁의 밤을 찍기는 어려웠다.

창경궁 후원. 뒤로는 창덕궁.

소연못에서 펼쳐진 미디어아트

춘당지에서 펼쳐진 미디어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