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17 함양 황석산 거망산

181117 함양 황석산

1. 산행지 : 황석산 1190m(암릉 비율 80%) + 거망산(암릉비율 10%)

2. 산행코스 : A코스 선택

  A코스(황석산+거망산): 우전마을 - 사방댐 - 피바위 - 산성 - 황석산 정상 - 북봉 - 뫼재 - 장자벌갈림길 - 거망산 - 지장골 갈림길 - 지장골 - 용추폭포 - 용추사 주차장 (약 13km, 실제 이동거리 14.8km)

  B코스(황석산): 전마을 - 사방댐 - 피바위 - 산성 - 황석산 정상 - 북봉 - 뫼재 - 장자벌갈림길 - 청량사 - 용추사 주차장 (약 9~10km)

3. 산행시간 : 주어진 시간 7시간(A코스 선택로 산행 13.9km 6시간28분 소요, 휴게시간 포함)

4. 버스 이동 시간 : 신사역-황석산 등산로 3시간 10분(휴게시간 20분 별도), 17시30분 용추사 주차장 -> 서울 9시10분 귀가

 

(등산 전)

이번 주 토요일 산행은 황석산이다. 산림청과 블랙야크 100명산에 속해 있으며, 거리상으로 멀지 않아 토요일 산행에 이어 일요일은 천안 광덕산도 산행할 계획이다.

(등산 후)

인상적인 산행이었다. 황석산은 산성과 암릉이 조화를 이루어 멋있었고, 거망산은 정상까지 대체로 육산으로 길이 좋았고, 하산시 계곡의 여러 작은 폭포와 여울이 있어 기대를 주었다. 용추사와 그 밑에 있는 용추 폭포도 나름 괜찮았다. 주어진 시간이 충분해 시간에 맞추어 이동하니 덜 피곤했고, 여유로운 산행을 할 수 있어 충분한 사진과 풍경 감상을 할 수 있었다. 거망산 계곡길에서는 시냇물에 발도 담가보는 여유를 가졌다.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산이었다.

 

(황석산 소개글)

황석산(1190m)은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남덕유산 남녘에 솟은 바위산이다.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내린 4개의 산인 기백산, 금원산, 거망산, 황석산 중에서 가장 끝자락에 솟구친 이 산은 정상이 두개의 커다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모습이 흡사 비수와도 같이 날카롭고 특이하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조망 또한 무척이나 우수하다.

동쪽으로는 멀리 합천의 가야산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전북 장수의 장안산과 경남 함양의 백운산, 대봉산이 눈앞에 펼쳐져 있으며, 남쪽으로는 지리산 천왕봉~반야봉까지의 주능선과, 북쪽으로 남덕유산의 근육질 암릉이 손에 잡힐 듯하다.

또한 황석산 중턱에 있는 황석산성은 육십령으로 통하는 관방요새에 축조된 삼국시대부터 있던 고성인데, 고려와 조선시대 때 수축된 석축산성(石築山城)이다.

그리고 가을이 오면 황석에서 거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억새가 창궐하여 일대 장관을 이룬다.

더불어 금원산, 기백산과의 사이에 용추계곡이 있는데, 사시사철 맑고 풍부한 계곡물이 끊이지 않는다.

황석산이라는 이름은 "정상부와 안부에 적색으로 된 암릉이 많아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블랙야크 100명산 / 산림청 100대명산]

황석에서 거망으로 이어진 능선에 있는 광활한 억새밭 등 경관이 아름답고, 황석산성 등 역사적 유적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