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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130 남유럽(스페인, 포루투갈)+모로코 10박12일
    해외 여행 2019. 1. 3. 12:24


    1. 여행 기간 : 2013.11.30~12.10(10박12일)

    2. 여행 국가 : 스페인, 포루투갈, 모로코

    3. 동반자 : 아빠와 아들

        


    처음으로 군대를 막 제대한 아들과 추억을 삼기 위해 여행을 했다.

    아들과 더 친밀해질수 있는 시간이어서 나로서는 행복한 여행이었다. 아들에게는 어떤 느낌이었는지 모르겠다.

     

    (스페인 여행지)

    바로셀로나 : 올림픽 경기장-성가족 성당-구엘공원 등을 구경하면서 건축가 가우디의 생애와 업적, 초라한 죽음 등을 알게 되었다.

     

    발렌시아 : 새벽에 지나가면서 대성당을 잠시 들렀다. 크게 기억에 남는 건 없다.

     

    그라나다 : 알함브라 궁전으로 유명한 곳이다. 알함브라 궁전은 이슬람과 기독교의 건축 양식이 섞여 있다. 이슬람 궁전의 양식을 볼 수 있었고, 마을 풍경도 좋았다.

     

    말라가 : 스페인 남부 해변을 끼고 있는 도시이다. 유럽의 부유층이 겨울 휴가철에 많이 찾는 곳이란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테너 도밍고도 이 곳에 집이 있다고 들었다. 1박하면서 새벽녘에 아침 식사 후 해변가를 산책할 수 있어 좋았다.

     

    미하스 : 하얀 건물로 지어진 스페인 남부 해변가 마을이다. 말라가에서 가까운 곳이다.

    산토리나를 연상케 한다고 해서 많이 찾는 곳이다.

    지브롤터 해변 : 아프리카 모로코로 버스채 넘어가는 장소다. 모로코에 가면 카사블랑카, 페스, 대통령 궁, 이슬람 사원을 방문하기로 되어 있다. 지브롤터는 영국의 식민지로 대서양에서 지중해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이고, 1869년 수에즈 운하가 개통됨에 따라 전략적 중요지이다.

     

    세비야 : 안달루시아의 대표 지역. 세비야 대성당, 스페인 광장, 플라멩고로 카르멘을 감상했다. 세비야 대성당은 콜럼버스의 묘를 들고 있는 형상물이 있었고, 내가 유럽에서 본 성당 중에 규모가 가장 크지 않았나 싶을 정도이다. 한참을 들러 본 후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 중 하나인 스페인 광장을 찾았다. 로마의 스페인 광장과 이름이 같지만 다른 곳이다. 건축물이 특이했다. 우리나라 연예인(김태희)이 이 곳에 와서 스마트폰 광고 촬영을 해서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이 곳 마차투어는 유명하니 연인끼리 가면 한 번 타보길 권한다. 저녁에 플라멩고를 감상했다. 너무 멋있었던 공연이다. 플라멩고 매력에 흠뻑 빠졌다.

     

    론다 : 헤밍웨이가 스페인 내전을 테마로 쓴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가 영화로 만들어진 장소이다.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영화를 몇 번이나 봤는지 모르겠다. 사랑과 이별의 안타까움이 깊숙이 젼해지는 영화가 떠오르며, 그 무대에 있다는 것이 좋았다. 풍경이 멋있었다. 아들도 이 곳을 스페인의 여행 중 가장 멋지고 기억에 남는 장소였다고 했다. 이 곳 론다는 투우의 고장이라 주변에 투우장도 보였다. 그러나 경기를 볼 수는 없었다. 시내는 12월 성탄절을 앞두고 온통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치장되어 있었다.

     

    코르도바 : 카톨릭과 이슬람 문화가 합쳐진 메스키다 사원을 방문했다. 서로 다른 종교이지만 전쟁 중에 건축물을 파괴하지 않고, 계속해서 이질적인 건축물을 지었다는 것은 권력가가가 예술적 가치를 아는 수준 높은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살라망카 : 스페인의 유서 깊은 도시이다.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가 이 곳에 있다고 한다. 베르디 오페라 공연 작품에서도 살라망카 대학 출신이 언급되기도 하였다. 중세 유럽에서는 학문의 중심지였던 것 같다.

     

    톨레도 : 언덕위의 요새 도시이다. 산토토케 교회, 톨레도 대성당을 구경했다. 버스 하차지점부터 언덕위까지 에스컬레이터가 이어졌다. 에스컬레이터가 고장나면 주민들은 꽤 고생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몬수에그라 : 돈키호테가 풍차를 향해 달려가는 장면이 연상되는 곳이다. 라만차 평원 언덕위의 풍차 마을로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오르내렸다.

    사라고사 : 옵션으로 가게 된 곳이다. 원래 일정에는 없었는데, 다들 후회하지 않았다. 백설공주 성을 찾았고, 대수로 건축물에서 멋진 포즈를 취해 보았다.

     

    마드리드 : 마지막 여행지이다. 도심 먹자골목을 다녔으며, 프라도 미술관을 찾아 고야와 벨라스케스 라는 작가를 알게 된 곳이다. 5000여 작품을 다 볼 수 없어 일부 작품만 미술 유학을 하고 있는 유학생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귀국해서 더 많은 작품들을 관심을 가지고 찾아 보게 되었다.


    (포루투칼)

    리스본 : 포루투칼의 수도이다. 강가에서 여러 유적지를 보았다. 시내에서는 사원과 오페라 극장도 보였다.

     

    까보다로까 : 유럽의 땅끝마을이다. 대서양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곳이다. 풍경이 좋았다. 옛날에는 대서양 끝이 지옥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파티마 : 기독교의 성지이다. 파티마 성당에 밤 늦게 도착하여 다음날 아침 일찍 출발해서 별로 기억에 남는 게 없다. 밤 늦은 시간이었는데 교인들의 행사가 있었다.


    (아프리카 모나코)

    탕헤르 : 스페인 지브롤터 해협 남쪽에 위치한 모로코 항구이다. 모로코 입국과 스페인 출국을 위해 들러야 하는 곳이다. 특히 스페인으로 출국시 결국 버스 밑에 2명의 아이들이 달라붙어 스페인 입국을 시도했는데, 적발된 것 같았다. 가이드에 의하면 이렇게 해서 성공하면 스페인 등 유럽국가에서 의식주 모두를 해결해 준다고 한다. 특히 미성년자라서 추방도 못하는 모양이다.

     

    카사블랑카 : 영화 카사블랑카의 도시를 찾았다. 그러나 영화 속 카페는 없었다. 여기서 1박을 했는데, 밥맛이 영 없었고, 밤새도록 모나코 젊은이들이 버스 밑에 숨어 스페인으로 밀항하려는 시도가 있어 호텔 경비원이 긴 장대로 이리저리 치고 있었다.

     

    라바트 : 모로코 수도이다. 대통령궁 앞에서 구경을 한 후 이동하여 모로코 최대 이슬람 사원를 둘렀다. 입장은 할 수 없었다. 이슬람 사원을 온 건 처음인 것 같다. 인근에 해변가가 있어 해변가도 가서 아파트리카쪽 대서양을 바라 보았다. 예전에는 로마와 수시로 전쟁을 하거나 로마의 식민지가 되거나 했던 모로코이다.

     

    페스 : 천연가죽 염색 공장지대이다. 케케하고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곳이지만 전통방식으로 옷과 가방과 생활 용품을 만드는 과정을 신기하게 볼 수 있다. 가죽은 대체로 낙타 가죽인 것 같았다.


    사라고사 대수로(로마시대 건축외어 현존하고 있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플라멩고(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공연은 기타의 선율이 내게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


    이슬람 건축과 기독교 건축 양식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도록 지어져 있다.


    세비야 성당을 건축한 수많은 장인들의 사인들






    론다 투우장




    론다의 명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영화 장소. 이 다리를 폭파해야 하는데...









    미하스, 하얀 건물이 아름답게 즐비한 곳. 낮에는 지중해도 보인다고 하는데...



    스페인 남부 지브롤터 해협의 항구. 이 곳을 통해 모로코까지 왕복.






    모로코 이슬람 사원


    모로코 대통령 궁






    페스. 가죽 제품 전통 방식의 생산지












    세비야 대성당














    스페인 광장






    마드리드 공연장


    포루투칼 리스본







    포루투칼 까보다로까. 유럽 땅끝 마을







    사라고사. 백설공주의 성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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