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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926 북인도 9일중 델리 후기
    해외 여행 2018. 12. 28. 13:33

      (델리 후기)

      인도 여행 마지막 날이다. 자이푸르 호텔 조식후 델리로 이동했는데, 차량 정체로 뒤늦게 도착해서 인도문, 꾸뜹탑, 연꽃사원 등만 간단히 구경하게 되었다. 아쉬웠다. 나는 늘 한 도시에 가면 더 많은 것을 보길 원한다. 그렇지 못한 현실이 못내 아쉽다.

      귀국을 위해 공항으로 갔다. 현지 가이드와 헤어지려니 섭섭했다. 그러나 만남이 있으면 늘 이별이 있기 마련. 우리 일행은 각자 티켓을 끊어 보안검사를 통과한 후 출국 심사를 받았지만 룸메이트와 선 우리 줄은 영 줄지 않는다. 아니 도중에 근무시간이 다 되었다고 퇴근하기도 한다. 대체도 없이. 어처구니가 없다. 비행기 탑승 시간이 1시간도 남지 않아 서둘러야 하는데, 느긋한 공무원들은 대책이 없다. 그래도 가까스로 30분 더 기다려 출국이 가능했다. 비행기를 타기로 했던 게이트로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적었다. 이상해서 둘러보니 게이트가 변경되었다. 아 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풀 수 없는 곳이다. 다시 홍콩을 들러 서울로 향했는데, 내 옆좌석에 있던 인도인 가족이 큰일났다. 홍콩에서 내리면서 돈지갑을 두고 내렸다. 비행기 청소를 하러 들어 온 사람들에게 내게 아니니 찾아 주라고 했는데, 그 결과는 모르겠다. 역시 지갑은 뒷주머니에 두는 게 아니다.

      어째든 이렇게 인도 여행이 끝났다. 고생한만큼 기어에 남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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