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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5 삼척 덕항산산행 및 트레킹 2019. 1. 5. 21:56
180815 삼척 덕항산(1072.5m) 육산
1. 산행지 : 삼척 덕항산(1072.5m) 육산
2. 등산코스 : 하사미교~예수원~새메기 고개~덕항산~지각산(환선봉)~자암재~제2전망대~환선굴~주차장 (약 9.8km -> 실제 환선굴 1시간 포함 13.8km 예상)
3. 등산시간 : 주어진 시간 6시간(운동시간 4.5시간, 휴식시간 1.0시간 예상)
4. 버스이동시간 : 신사역에서 편도 3시간 50분(휴게시간 20분 + 15분 별도)
5. 기타사항 : 육산이라 능선 길은 낙엽송이 많아 그늘은 있으나 그대신 조망은 없고, 환선굴과 대금굴이 볼만하나 그 중 환선굴만 보게 되었음.(관람객도 대금굴보다 많은 편)
(산행 전)
광복절 산행지는 초기에는 덕항산으로 결정했다가 통로석이 없고, 왕복 8시간을 창가석에서 가야 하기 때문에 고민했다. 게다가 당일 아시안게임 축구 바레인과의 경기가 9시경에 있는데 서울 귀경시간이 9시30분경으로 예상되어 이를 보기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서 서울 근교산 중에서 가려고 계속 알아보다가 서울 근교산(포천 백운산, 파주 감악산)은 확정이 어려울 것으로 여겨져 결국 원점으로 결정했다. 또한 덕항산은 이 시기를 놓치면 내년 6월~7월까지 기다려야 하고, 그러면 산림청 100명산 등정이 그만큼 미루어질 것 같았다. 아마 이미 갈만한 사람들은 다 다녀온 것 같다. 다른 몇 군데서 공지를 했으나 신청이 적어 취소된 사례가 몇 건 있었다. 지금도, 8월중 몇 군데서 공지가 떴으나 출발확정은 쉽지 않을 듯하다.
오늘이 8월9일인데, 당일 산행시 비나 안 왔으면 좋겠다. 물론 현재 기상청 예보로는 폭염이 계속된다는 상황이다. 변수가 생겼다. 제14호 태풍 '야기'가 14일경 중국 산둥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다.
(산행 후)
태풍은 결국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으로 갔고, 무더위는 지속되었지만, 덕항산은 산행 전에 비가 왔는지 땅은 젖어 있었고, 구름은 많은데다 바람이 불어 주어 전체적으로 서울보다 덥지 않은 것 같았다. 게다가 오늘 산행 중 환선굴 약 1시간 가량과 그 아래 선녀폭포에서 발을 담구어 볼 수 있어 어느 산행 때보다 덥지 않은 산행을 하였다.
덕항산은 별로 볼 게 없어, 향후에는 환선굴을 품고 있고, 경치도 상대적으로 좋은 지각산이 향후 덕항산을 대신해 100명산으로 변경되지 않을까 싶다.
예수원까지 그늘이 없어 더웠고, 그 이후 숲속과 능선길은 거닐만 했다. 자암재 이후 급경사 흙길은 미끄러질 위험이 있어 조심스러운 산행이 요구되었다. 환선굴 도착 즈음 오르막이 꽤 되어 이 구간이 좀 힘들었다. 환선굴은 그럭저럭 볼만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 베트남, 제주도, 뉴질랜드, 터키 등에서 동굴을 여러차례 보았기 때문에 비교가 되기도 하였다. 그 중에서도 뉴질랜드 반딧불 별 동굴이 인상적이다.
(다음 백과 사전 안내 글)
환선굴이 있는 산이며, 이 덕항산 일대가 대이동굴지대로 천연기념물 제 178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기면 대이리 군립 공원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중턱에는 지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동양최대의 동굴인 환선굴이 자리잡고 있다. 봉우리마다 독특한 멋을 한껏 뽐내며 산세가 아늑하기는 “여인의 품”과 같아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산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 진 병풍암이 동남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으로 주변에는 너와집, 굴피집, 통방아 등 많은 민속유물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산림청이 선정한 야생화 100대 명소]
강원도 덕항산(1072.5m)은 해발 1,000m 이상의 산지로는 남한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노출된 석회암벽이 분포하는 석회암지대 중 하나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삼척시와 태백시에 걸쳐 있으며 백두대간의 줄기로서 북으로 청옥산과 두타산이, 남으로는 함백산과 태백산과 같은 아고산에 해당하는 산지와 연결되어 있다. 덕항산 일대는 특산식물 및 희귀식물들이 다수가 분포하며, 여러 북방계 식물의 남방한계가 되는 곳으로 식물지리학적으로 중요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6월 덕항산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야생화로는 환선굴로 올라가는 구간의 석회암지대에는 참작약, 가는대나물, 산새콩, 벌깨풀, 솜방망이 등을 관찰 할 수 있으며, 골말~지암재 구간에는 백리향, 터리풀, 하늘말나리, 초롱꽃 등을 관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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