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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8 순천 조계산산행 및 트레킹 2019. 1. 5. 21:52
180818 순천 조계산
1. 산행지 : 조계산 884m 육산, 그러나 하산길은 돌길이라 불편
2. 등산코스 : 접치재~장군봉~작은굴목재~보리밥집~송광굴 목재~천자암 쌍향수~송광사주차장(약 14km )
3. 등산시간 : 주어진 시간 시간 6시간 20분 (운동시간 5시간, 휴게시간 중식 50분, 주차장 식당 식사 20분)
4. 버스 이동시간 : 버스 편도 3시간40분(휴게시간 별도), 접지채 11시20분 도착, 송광사 17시40분 출발, 신사역 도착 21시30분
(산행전)
어제 8월15일 덕항산을 산행 후 목요일 오후 이시간에 토요일 갈 산을 정했다. 여러 안내 산악회에 공지된 100대 명산 중 내가 가보지 아니한 산으로 출발 확정이 된 것은 이 게 유일한 산이다. 당초 이 산은 9월 이후에나 가보려고 했는데, 등떠밀려 가는 꼴이 되었다. 가보지 못한 금정산, 남산, 도락산 등은 취소되었다. 이제 이러한 상황이 자주 반복될 여지가 많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트레킹이나 명산 중에서 선택할 수 밖에...
(산행후)
전형적인 육산이다. 그래도 바람도 불어주고, 그늘도 있어 산행하기에는 정말 좋았다. 다들 이구동성이다. 정상까지 1.5시간 정도 걸렸고, 인증하는데 줄을 서야 했다. 정상에서는 전망이 없다. 정상 30M 전에 잠시 탁 터진 곳에서 그나마 전경을 볼 수 있었다. 산악대장이 배바위에서 전망이 가능하다고 하여 거기서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후 천자암까지 부지런히 달리다시피하여 도착 후 쌍향나무를 볼 수 있었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도중에 산악대장이 왔는데, 못 만났다면 엉뚱한 곳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송광사로 가는 이정표가 종탑 뒤에 숨어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간 산객은 잘못가서 대장에게 전화를 하여 복귀하였다.
송광사는 운치가 있는 곳이었다. 늦가을에 가면 더 멋진 곳이 아닐까 싶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흙길이 많아 거닐기 좋았고,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적당히 땀을 흘릴 수 있었다. 송광사 풍경 하나로도 만족할 수 있지만 가을에는 단풍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붐빌 수 있지만 오늘처럼 비수기에는 부딪치는 사람도 없고, 내 앞길을 막는 무리들도 없어 호젓한 산행을 할 수 있었다. 기대와는 달리 좋은 산행이었다. 오늘도 만족한다.
(다음 백과 사전 안내글)
전남 순천시 송광면, 승주읍, 주암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884m. 송광산(松廣山)이라고도 한다. 소백산맥의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의 무등산(無等山), 영암의 월출산(月出山)과 삼각형을 이룬다. 산 전체가 활엽수림으로 울창하고 수종이 다양하여 전라남도 채종림(採種林)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계곡은 울창한 수림으로 덮여 있을 뿐만 아니라 비룡폭포(飛龍瀑布)와 같은 이름난 폭포도 있다.
송광사는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절로서 불보사찰(佛寶寺刹) 통도사(通度寺), 법보사찰(法寶寺刹) 해인사(海印寺) 등과 함께 삼보사찰에 해당하는 승보사찰(僧寶寺刹)로 16국사(國師)를 배출한 유서 깊은 절이다. 조계산이라는 이름도 조계종(曹溪宗)의 중흥도량 산으로 되면서 송광산에서 개칭된 것이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88호인 곱향나무 쌍향수가 천자암 뒤쪽에 있다. 송광사 일대는 연산봉을 비롯하여 여러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송광사 내팔경(內八景)과 외팔경이 정해져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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