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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1 포천 운악산산행 및 트레킹 2019. 1. 5. 22:09
180811 포천 운악산
1. 산행지 : 운악산 936m 암릉(만경로 능선은 암릉, 정상은 육산, 동봉과 서봉은 거리는 200m, 높이는 2m 차이, 포천시에서 동일한 모양의 정상석에 동봉 서봉, 높이만 다르게 표시)
2. 등산코스 : 두부마을(9시 도착) - 만경로 능선 - 동봉 - 서봉(12시 도착) - 동봉 - 절고개 - 현등사 - 두부마을(원점회귀) 14시10분
3. 등산시간 : 주어진 시간 6시간(운동시간 4.5시간, 휴게시간 1.5시간) 예상
4. 버스시간 : 강변역에서 편도 1시간 10분(51km), 15시 하산 출발하여 16시10분 강변역 도착
(산행 전)
이번주 산행은 뫼산 산악회를 통해 운악산을 가기로 했다.
일찌감치 확정으로 공지되었다. 반갑다. 서울 근교는 안내 산악회에서 돈이 되지 않아서 인지 아니면 모객이 잘 안되어서 그런지 최근에 몇 개월을 보아도 잘 공지되지 않거나 공지되더라도 정말 모객이 잘 안되어 출발 확정이 드물었다.
이제 100대명산 후반기로 들어가니 주말에 가야할 곳을 찾기가 갈수록 힘들어질 전망이다.
물론 골라 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인터넷을 통해 본 운악산은 경치가 좋은 곳으로 소개되어 있어 기대가 된다.
(산행 후)
결론적으로 운악산은 100대 명산에 꼭 포함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 산이었다.
버스는 만석이었다.
만경로 능선은 이정표가 그늘쪽에 있어 놓칠뻔했다. 앞사람만 보고 가다가 역순으로 진행할 뻔했다. 다행히 앞사람이 빽해서 되돌아 와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운악산 만경로 능선은 전체적으로 암릉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전체적으로 이정표는 잘 되어 있었고, 놓치지 않도록 안내석과 그림을 함께 표시해 두어 눈썹바위, 고인돌 바위, 병풍바위, 미륵바위, 절망쉼터, 남근석, 코끼리 바위, 현등사, 민영환 암각서 등을 잘 알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국립공원이 아닌데도 이 정도로 산객을 위해 잘 안내 해 준 곳은 여기가 처음인 것처럼 느껴진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불어 주어 무더위에 다소 힘들기는 했지만 산행의 묘미가 있었다. 병풍바위는 정말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 정도로 좋았고, 전망은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갔지만 분위기는 오래도록 사진과 함께 기억되리라...
절고개 능선으로 하산하여 현등사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은 가파랐지만 계곡에는 물이 말라 거의 없었다.
현등사는 고찰의 모습이 멋있었고, 적멸보궁이 있어 올라갔더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좋았다.
일찍 내려왔더니 할 일이 없어 버스 주차장 주변 시냇가에서 발을 담그고 풍류를 즐길 수 있었다.
오늘 하루는 정말 좋은 산행이었다.
(운악산 소개글)
높이 936m.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과 가평군 조종면에 걸쳐 있는 산. 조종면에서 운악산을 오르면 장엄한 무우폭포(舞雩瀑布)가 있으며, 산 중복에는 현등사(懸燈寺)가 있어 이 사찰의 이름을 따서 ‘현등산’이라고도 한다. ‘경기금강(京畿金剛)’으로 불리는 이 산은 이름 그대로 산악이 구름을 뚫고 구름 위에 떠 있는 것과 같은 암봉의 절경 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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