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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6 SPO 실내악,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문화활동 2019. 2. 7. 12:21
180306 SPO 실내악,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3월 6일(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테너 : 이안 보스트리지(SPO 올해의 음악가)
피아노 : 사스키아 지오르지니 Saskia Giorgini, piano
프로그램
슈베르트,
백조의 노래 Schwanengesang (Swan Song) D.957
1. 사랑의 전령(Liebesbotschaft)
6. 먼 나라에서(In die Ferne)
7. 이별(Abschied)
베토벤,
멀리 있는 연인에게 An die ferne Geliebte (To the distant beloved), Op. 98
1. Auf dem Hügel sitz ich spähend
2. Wo die Berge so blau
3. Leichte Segler in den Höhen
4. Diese Wolken in den Höhen
5. Es kehret der Maien, es blühet die Au
6. Nimm sie hin denn, diese Lieder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6번 ‘고별’
Beethoven, Piano Sonata No. 26 in E-flat major, op. 81a ‘Les Adieux’
I. Das Lebewohl. Adagio - Allegro
II. Abwesenheit. Andante espressivo
III. Das Wiedersehen. Vivacissimamente
슈베르트, 강 위에서
Schubert, Auf dem Strom for voice, piano and horn, D. 943
------------------------ 휴식 15분 ---------------------------------------
말러,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 (편곡: 콜린 매튜) *실내악 버전 아시아 초연
Mahler, Lieder eines fahrenden Gesellen arranged by Colin Matthews for tenor and ensemble
*Asian premiere of ensemble version
본 윌리엄스, 웬로크의 벼랑
Vaughan Williams, ‘On Wenlock Edge’, song cycle for tenor, piano &string quartet
1. on Wenlock Edge
2. From Far, from Eve and Morning
3. Is My Team Ploughing
4. Oh, When I Was in Love with You
5. Bredon Hill
6. Clun
*전 곡 가사 독일어, 스크린 한국자막 제공
총 연주시간: 107분(휴식포함, 실제 120분)
앵콜곡 : 슈베르트 <백조의 노래> 세레나데
KBS FM 라디오 실황 중계
2018 서울시향의 올해의 음악가인 <이안 보스트리지>는 영국 최고 테너 중 한사람이지만 이를 넘어 사색가이고 몽상가이며 극작가이기도 하다. SPO를 통해 유명세를 타자 KBS FM에서는 이 분의 특집으로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전곡을 들려주고 소개도 자세히 한 바 있다. 아마도 이 분의 공연 3번 중 어느 하나는 실황 중계를 하지 않을까 싶다.(이 분의 비중이 큰 오늘 공연이 결국 실황 중계되었다. 실물로 본 그는 그리 크지 않은 키에 가날쁘고 동안의 작은 얼굴이었다. 64년생인데 30대로 보일 정도였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그는 피아니스트 <사스키아 조르지니>와 함께한다.(자기관리가 잘 된 아름다운 미녀였다. 그녀만의 단독 공연인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고별>이 황홀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안 보스트리지는 2004년, 2008년, 2014년 내한공연에서 '겨울나그네'와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슈만의 가곡 등을 들려줘 많은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다고 한다.
(공연은 당연히 매진이었다. 그건 SPO와 KBS 덕분일 게다. SPO가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한 이후 KBS FM 여러 프로그램에서 그의 음반과 그의 경력을 소개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의 공연은 전체적으로 이별과 슬픔을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우수에 찬 그의 모습과 잘 조화되었다. 테너의 목소리는 주로 오페라로 들었는데, 이렇게 가곡으로 들어보니 색다르게 좋아졌다. 늘 공연장에 도착하면 공연 30분 후 피곤한 눈이 저절로 감기곤 했는데, 오늘은 자막에서 느껴지는 애수의 잔잔함이 내게 깊숙이 전달되어 나 자신도 센치멘탈하게 만들었다. 그의 음반 하나 정도는 구입해서 감상해 보고자 한다.)
<이안 보스트리지> 간단 프로필
<이안 보스트리지>는 유럽, 일본과 북미의 주요한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 경력을 쌓아왔으며, 잘츠부르크, 에딘버러, 뮌헨, 빈, 슈바르젠부르크, 올드버러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그는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뉴욕 카네기홀, 암스테르담 콘체르트헤바우, 필하모니 룩셈부르크, 런던 바비칸 센터와 위그모어 홀의 상주음악가로도 활동했다.
그가 녹음한 많은 음반은 주요한 국제적인 상을 수상했으며, 그래미상에 15번 후보에 올랐다. 워너 클래식스에서 발매한 '셰익스피어의 노래'는 2017년 그래미상 베스트 클래식 솔로 보컬 앨범으로 선정되었다. 2004년 신년에 영국왕실로부터 CBE(Commander of British Empire) 훈장을 받았다. 2016년에는 저서 ‘겨울 나그네’로 폴 로저 러프 쿠퍼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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