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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_2_22 소백산 죽령-어의곡(매서운 바람과 설경이 있었던 산행)
    산행 및 트레킹 2022. 11. 29. 10:46

    200222 소백산 죽령-어의곡

     

    1. 산행코스 : 죽령(696m) - 연화봉(1,383m) - 비로봉(1,440m) - 어의곡 주차장(16.5km)

    2. 산행시간 : 주어진 시간 7시간, 내 산행시간 6.5시간(휴게시간 20분 포함)

    3. 버스 이동시간 : 신사 - 죽령(편도 2시간 40분, 휴게시간 20분 포함)

     

    (산행 후기)

    올해들어 2번째 찾은 소백산이다. 지난 번에는 어의곡 - 천동 하산 코스였다. 6시간이 주어졌고, 시간여유가 많았고, 날씨가 좋고, 전날 눈이 내려 멋진 산행이었다.

     

    오늘도 새벽까지 비와 눈이 내렸다. 고지대는 당연히 눈이 내려 멋진 설경을 만들어주었다.

    다만, 바람이 초속 8~10m/s 로 강했다. 비로봉 주변에서는 가만히 서있으면 날아갈 정도였다. 울타리 난간을 잡고 이동해야 할 정도였다.

     

    초여름에는 죽령에서 고치령까지 종주한 적도 있었는데, 겨울철에 죽령에서 산행을 시작한 경우는 처음이다. 이번에는 연화봉의 설경을 만끽하고 싶었는데, 매서운 바람이 잔설을 날려 시야를 흐리게 하는 바람에 다소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멀리 조망이 가능한 곳이 많아 풍경 산행을 충분히 했던 하루였다. 

     

     

    죽령에서 20분 정도 오르니 이런 환상적인 장면들을 만난다.

     

    눈보라 속에 살짝 얼굴내민 강우대

     

     

    침엽수에 핀 눈꽃

     

     

     

    구름에 갇히고, 눈보라에 시야를 가린 소백산 풍경

     

    눈보라 속에 잠시 맑게 드러난 강우대

     

    전망대. 논보라로 보이는 건 구름 세상

     

     

    멋진 두그루의 나무가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어 주고...

     

    가족들은 활짝 웃음지며 눈속을 산책한다.

     

     

     

     

     

     

    이런 눈길을 걷고, 또 걷는다. 환희의 세상이다.

     

    소백산 천문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풍경은 더 멋있어 지고...

     

     

     

    첨성대 모습을 한 소백산 천문대

     

     

     

     

     

     

    연화봉으로 오르는 길

     

    강우대와 천문대가 흐린 날씨 속에 우뚝 서 있다.

     

     

    연화봉의 정상은 한산하다. 대부분 천동과 어의곡을 기점으로 산행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게 대부분이니까.

     

     

    연화봉에서 바라본 비로봉 방향

     

     

     

     

     

     

     

     

     

     

     

     

     

     

     

     

     

     

     

     

     

    우측 저멀리 비로봉이 보이고,

     

     

    여름에는 알프스같은 초목으로, 겨울에는 설경으로 멋진 풍경을 보여지는 비로봉 아고산 지대

     

     

     

     

     

     

     

     

     

     

     

     

    거센 북서풍은 중심을 잡기 힘들다. 한발짝 내딛기가 힘들어 울타리 난간을 잡아 본다.

     

     

     

     

    비로봉 정상은 늘 사람들이 함꺼번에 붐빈다. 무박 종주시 한산할 때 찍은 사진이 있으니 줄서서 사진찍는 것은 패스

     

     

     

    비로봉 정상은 삼거리이기도 하다. 천동, 어의곡, 비로사 방향으로 오갈 수 있다.

     

    우측 국망봉으로 가는 산객은 거의 없다. 우선 시간 부족 때문이고, 거센 바람이 겁나고, 바람에 발자국도 사라져버렸다.

     

     

     

     

     

     

     

    어의곡으로 하산하며 정상의 풍경을 마지막으로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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