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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_12_14 설경이 멋진 겨울 소백산 산행산행 및 트레킹 2022. 11. 29. 11:20
1. 산행지 : 소백산 겨울산행 1차 180120, 2차 191214 3차
2. 산행 코스 : 어의곡리 -> 정상 -> 천동
3. 산행 시간 : 주어진 시간 5시간 30분, 운동시간 5시간(휴게시간 10분 포함)
4. 버스 이동시간 : 신사역-들머리, 편도 2시간 30분(휴게시간 20분 별도)
소백산 산행은 1년에 1-2회 하는 것 같다.
170527 에는 철쭉 산행으로, 180602 에는 무박 종주 산행으로, 그리고 겨울철에는 2번 정도 갔다 온 것 같다. 이번에 가면 겨울산행은 3번째인 것 같다.
겨울철 소백산은 정상에서 부는 칼바람을 고려한 복장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산행은 태백산과 소백산 중 소백산의 바람이 덜 부는 것으로 예보되어 눈덮인 소백산 능선을 보고 싶어서 선택했다. 흰색으로 그려진 소백산의 멋진 능선을 희망하며 겨울 산행을 했지만 다 실패했다.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 지...
(191214 드디어 멋진 소백산을 보았다)
소백산.
정말 환상적인 산행이었다.
새벽녘에 살며시 내려준 흰 눈, 그리고 늘 세찬 바람으로 온통 시야를 가리던 비로봉 정상 주변이 오늘은 그래도 볼 만했다. 코스도 비로봉을 지나 연화봉쪽으로 가는 능선길의 전망이 정말 볼만했다. 눈꽃과 상고대, 눈부신 하늘에 빛나는 순백의 미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겨울산행이 오늘만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겨울에 찾은 소백산 중 오늘이 가장 멋있는 하루였다.
(180120 산행 후기)
10시도착하여 4시20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7인조 그룹이 지각해서 5시가 넘어 출발하게 되었다. 남녀 혼성인 그들로 다수가 불만 폭발하였다. 사정은 알 수 없으나 남녀가 섞이는 이런 그룹들이 민폐를 끼친다. 사진 찍을 때도 시간 많이 걸리고, 먹을 때도 시간 많이 걸리고, 산행시에는 2사람이 말을 하며 걸어가면서 길을 막고, 가장 약한 사람 기준으로 걸으니 지각을 하면 대개 이런 부류다.
산악대장이 칼같이 짜르지 않은 것은 그들에게는 큰 행운이었다.
정상에서의 눈보라는 20m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칼바람이 쌓인 눈을 하늘에 뿌려 놓으니 잘 아는 길이 아니면 가기 힘들다. 나도 긴 코스보다 짧은 코스를 선택해서 하산했다.
정상 부근의 눈보라는 시야를 가려 방향을 잡기 힘드니 이정표 확인 필요. 방한복, 방한 장갑, 아이젠 등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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