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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_12_25 백화산 도비산 간월암(풍경이 멋진 곳)
    산행 및 트레킹 2022. 11. 29. 10:40

    21_12_25 백화산 도비산 간월암

     

    1. 산행코스

    가. 백화산 : 정안사(09:30) - 태을암 - 백화산 - 외계인 바위, 악어바위, 용상바위, 세자바위, 수녀바위, 멍석바위, 용허리 바위, 불꽃바위 - 청소년 수련장 - 만남의 광장(주차장 11:30) 주어진 시간 3시간 50분, 내 운동시간 3시간 약3.4km

     

    나. 도비산 : 부석사 일주문(12:50) - 동사(동암) - 해돋이 전망대 - 도비산 - 활공장 - 해넘이 전망대 - 일주문(15:20) 주어진 시간 3.5시간, 내 운동시간 2.5시간, 약 5.8km

     

    다. 간월암 : 도착 16:30 - 출발 17:40 일몰 시간 17:24, 만조 18:30분부터(만조 시에는 섬이 되어 출입 금지)

     

    2. 동행 산악회 : 다음 카페 mt 산악회

     

    3. 버스 이동시간

    가. 신사역(07:10) - 정안사 들머리(09:30) 약 2시간 20분(휴게20분 포함)

    나. 간월암(17:40) - 신사역(19:40) 약2시간(휴게 20분 포함)

     

    (산행 후기)

    21년 겨울들어 가장 추운날이었다. 기상청 일기 예보를 보니, 산행지 체감온도는 영하 17도다. 간월암은 14m/s의 바람이 예상되었다. 복장을 단단히 준비했다. 버스가 행담도 휴게소를 지나니 새벽에 내린 눈이 보였다. 아뿔사 아이젠을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고작 300m 높이의 산이고, 지난주 내린 눈은 다 녹았기 때문에 눈이 쌓여 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틀린 것 같았다. 그러나 산행지에 도착하니, 내 생각이 맞았다. 눈이 하나도 없었다. 지역에 따라 날씨차가 심한 하루였다. (귀가 후 즉시 아이젠을 배낭에 넣어 두었다.) 어디는 해가 보이고, 어디는 해가 보이지 않고, 특이 간월암 낙조를 가장 많이 기대했는데, 두터운 구름이 결국 기대를 저버렸다.

     

    백화산도, 도비산도 약 3시간 이내 산행이 가능한 산이다. 2곳 합계 산행 시간은 약 5시간 정도이지 않을까 싶다. 나머지는 사진을 보며 기록해 본다.

    간월암. 일출과 낙조가 유명한 곳. 그러나 오늘은 두터운 구름이 나를 아쉽게 만들었다. 1시간 이상을 추위 속에 기다렸는데...
    앞에 검정색 여성 두분도 멋진 낙조를 기대하며 촬영을 준비했는데, 결국 실패하고, 반영 사진만 열심히 찍었다.
    등대쪽에서 바라본 간월암. 이 등대쪽에서는 바다 쪽 일출이 멋지고, 반대쪽에서는 일몰이 멋지니, 이 곳은 그야말로 일출과 일몰 명소다.
    일출 일몰도에 따르면 이 날은 간월암과 이 바위 사이로 태양이 떨어지게 되어 있었다.
    간월암에서 바라본 서해 바다. 바람이 세차 체감온도가 영하 17도에 이르니, 대부분 5분도 머물지 못하고 돌아갔다.
    백화산 정상의 백화산성 봉수대. 중력을 이겨내고 있는 낙엽수가 위태로운 건 나만의 생각일까.
    이제 처음 순서로 돌아가서. 백화산 들머리에서 조금 올라가면 만나는 바위. 부부바위처럼 보인다.
    백화산 정상에서 바라본 태안. 이 날의 날씨는 구름가득이다. 하늘을 보니, 간월암 낙조가 어려울 듯 싶다.
    동경대. 사전을 찾아보았다.  (同庚) 육십갑자가 같다는 뜻으로, 같은 나이를 이르는 말. 또는 나이가 같은 사람. 무슨 뜻인지....
    태을암. 규모가 적지 않다. 날씨가 추우니 한가롭다. 이런 절 풍경이 나는 좋다. 
    백화산 정상에서 바라 본 북쪽 풍경
    좌측은 백화 산성
    백화산은 이정표, 바위 안내도와 데크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외계인 바위
    수녀 바위
    암릉이 의외로 많다. 위험하지는 않다.
    산신령 바위
    악어 바위
    용상 바위
    임금처럼 의시대며 앉아본다.
    세자 바위. 그냥 지나갈 수 없지... 혼자였으면 아마 그냥 지나갔을 게다. 다행히 산객이 있었다.
    뱀바위. 지렁이 바위처럼 보인다. 안내도는 없다.
    아차 바위. 좌측바위가 아슬아슬하게 넘어지지 않고 버티고 있다고.
    멍석 바위. 넓은 바위에 작은 2개 바위가 멍석을 깔고 있다고... 이름 한번 잘 붙여 놓았네...
    백화산 전경
    용허리 바위. 고래바위
    불꽃 바위.
    올림픽 공원에서 이런 작품을 본 듯한데...
    도비산의 명 사찰 부석사. 아름답다. 조경이 너무 잘 되어 있다. 사찰 내 찻집에서 차 한잔하며 담소를 하는 여유를 가지기 좋다.
    동사(=동암). 부석사에서 바로 도비산 정상으로 올라 갈 수 있지만, 이 날은 운동삼아 동사 방향으로 향했다.
    동사 앞에 있는 벌거벗은 나무의 자태가 보기 좋다.
    해넘이 전망대에서 본 풍경. 하늘을 보니, 간월암 낙조를 보지 못할까 우려된다.
    부석사 일주문. 도비산 산행은 원점 산행이다.
    이제 간월암이다. 간월암에서 바라본 서해 바다.
    간월암에는 푸른색의 나무도 보인다.
    저기 보이는 구름 속 태양이여, 모습 좀 보여주소. 그렇게 한시간을 애태웠는데, 날씨가 아쉽다.
    간월항에 있는 등대
    등대에서 바라본 간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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