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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_10_24 오대산 선재길(단풍을 즐기려면 10월 초중순에 가야)
    산행 및 트레킹 2020. 10. 25. 11:14

    201024 오대산 선재길

     

    1. 산행코스 : 월정사 일주문(10시30분) - 상원사(14시40분) - 중대사자암(15시10분) - 상원사(16시10분)

    2. 산행시간 : 주어진 시간 6시간 10분, 내 산행시간 5시간 40분

    3. 버스 이동시간 : 신사역(7시10분) - 월정사 일주문 (10시30분), 3시간20분 소요(휴게20분 포함), 상원사(16시40분) - 신사역(20시경) 3시간20분(휴게20분 포함)

     

    (산행 후기)

    오대산은 2번 갔다. 상원사에서 비로봉을 거쳐 상왕봉을 지나 임도로 나와 상원사까지 원점회귀 코스였다. 한번은 단풍 절정기에 가서 버스가 상원사까지 올라오지 못해 약 1시간 가량을 선재길로 하산하면서 오색 단풍을 즐겼다.

     

    이번에는 선재길을 가보기로 했다. 단풍은 절정을 한창 지났지만, 수많은 사람들로 인해 오가는 사람들로 인해 마스크를 벗을 수도 없었다. 날씨는 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져 추웠다. 미리 추운 날씨를 감안해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준비했고, 김밥과 빵도 여러개 준비했으며, 옷도 충분히 준비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다.

     

    오대산 단풍은 설악산보다 먼저 시작하기에 10월24일은 단풍이 끝 무렵이란 걸 알고 있었음에도 찬란한 단풍 풍경을 혹시하면서 갔으나 가을의 쓸쓸함을 경험하며 역시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월정사 풍경과 선재길을 걸으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적당한 운동을 했음에 의미를 두어야 했다.

     

    이날 가본 월정사, 지장암, 상원사, 중대를 거쳐 가며, 지장암과 중대의 은은한 멋과 여유로움은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절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오르는 도중에 있는 지장암을 꼭 들러보길, 그리고, 중대를 거쳐 비로봉으로 간다면 중대 맨 위쪽에서 삼성각으로 가면 중대의 베란다 풍의 멋진 건축미를 볼 수 있으니 꼭 보길 권한다.

     

    오대산 월정사 일주문, 입장료가 5천원으로 인상되었다.
    전나무길.
    양지에서 만난 단풍
    멋진 단풍나무를 담고 있는 사진 애호가
    수백년 된 고목 사이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중년의 커플
    월정사. 사람들이 많이 붐빈다. 고즈넉한 절간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반갑지 않다.
    월정사 경내 단풍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을 거쳐 대웅전을 이르는 게 일반적이다. 이 건물은 불이문에 해당하는 곳.

     

    적광전이 주전이다. 적광전, 대적광전은 주로 비로나불을 모신다는데, 이곳은 이름과 달리 석가모니불이 모셔져 있다. 이름따로, 부처님 따로.
    수학하는 곳이라 풍경이 좋다.
    지장암으로 가는 길도 좋다.
    지장암. 규모가 엄청나다. 한적해서 좋다. 햇빛이 좋아 이 곳에서 김밥 한줄을 먹고 갔다.
    여승2분이 목탁을 두들기고 있다.
    지장암.
    일제 시대부터 목재를 적재하던 곳이라고...
    선재길은 계곡 하천을 이리 저리 건너며 가게 된다. 일부 구간은 올해 태풍 영향으로 타격을 받아 폐쇄시겼다.
    상원사 갈림길에 있다. 주차장과 들머리 날머리가 되는 곳.
    상원사 계단 단풍
    상원사
    중대로 가는 길. 적멸보궁과 비로봉은 생략.
    중대사자암이 보이기 시작한다.
    중대 암자. 비탈길을 깍아 베란다풍으로 만든 건축물이 조경과 어루러져 멋지다.
    중대 맨 윗쪽에서 삼성각(삼신각 ?)으로 가다 보면 중대의 뒷모습이 멋지다.
    중대 사자암 뒷쪽 풍경
    중대 사자암 등산로쪽 풍경
    상원사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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