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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_1_16 선자령(눈이 없어 아쉬웠다.)산행 및 트레킹 2021. 1. 16. 21:56
210116 선자령
1. 산행 코스 : 대관령 휴게소 - 전망대 -선자령 - 샘터 - 양떼목장 - 대관령 휴게소 약11km
2. 산행 시간 : 주어진 시간 4시간40분, 내 운동시간 4시간35분
3. 버스 이동시간 : 양재 07:10 - 대관령 휴게소 09:50(휴게시간 20분 포함 2시간40분 소요)
(산행 후기)
코러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탓에 한동안 제대로 된 산을 가보지 못했다.
오늘 가고 싶은 곳은 덕유산, 소백산이었으나 만족스러운 안내 산악회는 다음 매일이 유일했는데, 모두 만석이었다.
할 수 없이 5년 전에 갔을 때의 좋은 추억을 준 선자령을 다시 찾았으나, 그 많던 눈은 95%가 사라졌다. 아쉽다.
그래도 그 때는 보지 못한 전경을 보게 되었고, 맑은 공기 속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적절한 운동을 한 것으로 만족한다.
선자령 정상에서 바라본 풍력 발전기들 들머리 초입은 바람도 잔잔하고, 걷기 좋다. 곳곳에 눈이 조금 있기는 하나, 아이젠을 할 필요는 없었다. 산행 내내 아이젠은 착용하지 않았다. 전망대를 향해 오르다 바라보게 된 풍경 인증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은 어딜가도 꼭 있다. 나는 그러지 않기로 하니 마음 편하다. 줄서서 인증 찍으려는 사람들... 선자령까지는 바람이 세찬 언덕길로 올라왔으니 정상을 지나 하산할 때는 바람이 적은 계곡길로 향한다. 선자령 북쪽을 지나 하산하다 보면 이런 풍력 발전기 다수를 보게 된다. 바람이 세찬 곳이니 적절한 위치인 것 같다. 하산 길에 어름 길을 만나면 옆으로 돌아서 가면 된다. 그렇게 지혜로운 산객들이 길을 만들어 놓았다. 대관령 양떼 목장. 철조망이 가로 막혀 있어 진입할 수는 없다. 고루포기산과 능경봉을 간 산객들을 태우러 간 횡계리 마을의 황태 덕장. 이 곳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갔었던 곳인데 다시 보게 되었다. 5년전에 보았던 이런 눈꽃 세상을 꿈구며 산행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산행 및 트레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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