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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_04_24 선운산과 고창 청보리밭(학원 농장)
    국내 여행 2021. 4. 25. 00:19

    210424 선운산과 고창 청보리밭(학원 농장)

     

    1. 트레킹 코스

    가. 선운산 : 선운사 주차장(11:05) - 도솔제 - 도솔암 - 선운사 - 주차장 3시간45분

    나. 청보리밭 : 농장 한바퀴 1시간

     

    2. 버스 이동 시간

    가. 양재(07:15) - 선운사 주차장(11:05, 휴게 20분 포함)

    나. 선운사 주차장(15:10) - 학원농장(16:05)

    다. 학원농장(17:10) - 양재(20:40)

     

    (후기)

      선운산은 9월중순 이후 꽃무릇이 절정인 시기에 2번 다녀왔다. 전국 최대 꽃무릇 단지인 선운산 일대는 정말 멋진 곳이다. 그때 정상도 가보고, 용문굴도 가보고, 천마봉을 지나 배맨바위까지 가보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도솔제를 한바퀴 돌아본 후 시간이 되는데까지 가보기로 하였다. 그랬더니 도솔암까지였다.

     

      이 시기에는 진달래와 철쭉 명소인 산지를 주로 찾아서인지, 선운산은 전체적으로 한가로웠다. 도솔제까지는 주차장에서 30분가량이 소요되었고, 한바퀴를 도는데는 빠른 걸음으로 30분이 소요되었다. 도솔제는 여느 제방과는 달리 산책로에 투자를 하지 않아 크게 볼거리는 없었다. 다만, 이 곳을 통해 투구바위, 사자바위를 가보고 싶었으나, 산불예방 통제기간이고, 낯선 곳인데다, 시간부족이 예상되어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또다시 포기하게 되었다.

     

      선운산은 입장료가 4천원이다. 따른 곳에 비해 싸지는 않은 곳이다. 입장을 하지 않아도, 잘 가꾸어진 공원에서 산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학원농장 청보리밭 농장은 생각보다 규모는 컸다. 무료이고, 한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었다. 아쉬운건 유채꽃밭 면적이 좁았다는 점이다. 생각보다 인파가 많지 않아 좋았다.

    도솔제(뚝방 저수지) 산책로가 정비되지 않아 잡나무 투성이다. 소나무, 단풍나무 등 조경수가 드물어 아쉽다. 저수지를 바라보며 쉴 곳도 없다.
    선운사 매표 직전 생태연못.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되어 여름이면 연꽃, 가을이면 상사화(꽃무릇)와 단풍이 아름답다.
    선운사 매표소 전 연꽃 늪지
    선운사. 고즈넉한 풍경이 좋다. 등산객이 적은 시기라 한적하다. 템플스테이에서 1박2일 머물다 갈까 싶은 생각이 든다.
    고창 청보리밭 풍경. 자전가 타고 가는 풍경이 보기 좋다.
    청보리밭은 연인들 세상이다. 코로나 세상으로 생각보다 한산하다. 그래서 더 좋다.
    지난 주는 청산도 청보리밭에서 세찬 바람에 흔들리는 보리에 마음을 빼았겼다.
    유채꽃과 청보리밭. 오두막과 풍차 전망대가 보인다.
    이제 처음부터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 본다. 먼저 선운산에서의 나의 산책 흔적
    도솔제(뚝방) 저 앞으로 가면 투구봉과 사자바위를 갈 수 있다. 이 시기는 산불방지 예방기간이라 출입이 통제된 것 같아 가지는 않았다.
    이 곳을 한바퀴 도는데는 빠른 걸음으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생각보다 볼품은 없다. 가을 단풍철에도 별로일 것 같다.
    우측으로 가면 투구바위와 사자바위 등산로인데, 이번에도 패스.
    진흥굴. 진흥완이 머물렀다는 전설이 있는 곳.
    장사송. 천연기념물이다. 약600년의 수령이란다.
    도솔암. 작년에 왔을 때도 보수 중이었는데,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듯.
    도솔암. 좌측으로 가면 마애불상과 내원궁이 있다. 그리고 그 위로 올라가면 용문굴이 있다. 용문굴은 볼만하다.
    내원궁으로 오르는 곳
    마애여래좌상. 약13m로 고려시대 작품이란다. 마애란, 동굴, 암벽 등에 새겨 놓은 부처란 뜻. 여래란 그렇게 도달하여 간 이. 석가모니가 자신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칭호라고도 한다. 좌상은 앉아 있는 상태.
    운장대. 한바퀴 돌려서 불경 공부를 했다.
    도솔암 풍경
    선운사
    좌측에 백일홍은 때가 되지 않았고, 초파일도 아직 멀었으니 찾는 이가 소수이구나.
    선운사 대웅전 뒷쪽 동백꽃 군락지.
    9월 중순에는 이 곳의 꽃무릇은 붉은 색상으로 멋지다.
    선운사 밖의 풍경. 이 곳도 꽃무릇과 단풍이 멋진 곳이다.
    선운산 입구 생태공원. 등산객이 아니라면 이 공원을 한바퀴 돌거나 돗자리를 깔고 그늘에서 휴식하는 것도 괜찮다.
    송악. 암벽에 달라붙은 길이 15m의 거대한 덩굴.

     

    공원에 만들어진 이색적인 풍경
    이제 청보리밭이다. 선운산 산행을 종료한 후 30분을 이동해 이 곳을 찾았다. 무료이다.
    유채꽃은 올해 일부이고, 청보리가 대부분이다.
    사진에 웬만하면 전선줄, 전봇대를 찍지 않는데, 저 전망대가 하필 전봇대 옆에 설치되어 있다. 주최측의 실수같다.
    가운데 판자집은 도깨비 촬영지
    도깨비 세트장 앞에서 연인들의 초상화를 화가가 그려주는 모습
    노란 파라솔에서는 2인조 밴드가 7080 세대의 노래를 통키타로 멋지게 부르며, 인파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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