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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_12_03 영동 월류봉 + 월류봉 둘레길 + 반야사산행 및 트레킹 2022. 12. 4. 10:44
22_12_03 영동 월류봉 + 월류봉 둘레길 + 반야사
1. 트레킹 코스
- 월류봉 산행 : 월류정 - 1봉 - 2봉 -3봉 -4봉 - 5봉 - 월류정 약4.3km 2시간(휴게 10분 포함)
- 월류봉 둘레길 : 반야사(사찰 구경 2km 1시간 구경) -> 월류정(8.3km 2시간) -> 월류정 주변 산책(2km 30분) 총 3.5시간 소요 -> 황간역 경유 -> 황간 버스 정류장(경부고속도로 갓길 간이정류장 3.3km 50분 소요) 약 15.3km 4시간20분
- 월류정은 2005년 충북지사인 이원종 도지사가 1억5천만원을 들여 공사를 했다고 한다. 풍경이 줗은 곳에는 멋진 건물을 지어야 명소가 될 수 있는데, 이 지사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 월류봉 둘레길은 물길따라 거니는 거의 평탄한 길이다. 목책(나무 데크) 물길 옆에 수km를 만들어 여름에는 그늘에서 산책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사람들의 발길을 몰리게 하는 거같다.
2. 교통편 : 당초 기차로 왕복할 계획이었으나, 철도 노조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되는 바람에 급히 고속버스로 변경
- 서울역(05:56 무궁화호 14,700원) -> 황간역(08:50) 약3시간
- 황간역(16:18 무궁화호 14,700원) -> 서울역(19:15)
- 서울 경부고속 터미널(07:05 우등고속 21,100원) -> 경부고속도로 갓길 황간 간이 정류장(09:45) 약 2.5시간 소요
- 경부고속도로 갓길 황간 간이 정류장 서울방향 (17:50 우등고속 21,100원) -> 서울 경부고속 터미널(20:20) 약 2.5시간 소요
- 황간역(09:00 택시 13,000원) -> 반야사 주차장(09:20) 개인택시 전화번호 : 043-742-4242
3. 월류봉 및 둘레길 소개글
- 월류봉은 월류봉 광장에서 1봉~5봉을 오른 뒤 다시 월류봉 광장으로 되돌아온다. 월류봉의 여덟 절경을 한천팔경이라 부른다. 이는 우암 송시열(1607~1689)이 머물렀던 한천정사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월류봉 산양벽 화헌악 청학굴 법존암 용연대 사군봉 한천정사이며, 월류봉 광장과 둘레길에서 일부만 보며 걸을 수 있다.
- 월류봉 둘레길은 월류봉 광장에서 석천을 따라 반야사까지 세 개 코스로 조성됐다. 1코스는 월류봉 광장~원촌교~완정교를 잇는 여울 소리길(2.7㎞), 2코스는 완정교~목교~우매리까지 백화산 자락을 걷는 산새 소리길(3.2㎞), 3코스는 우매리~반야교~반야사까지 걷는 풍경 소리길(2.5㎞)이다.- 반야사에는 산비탈의 너덜이 꼬리를 바짝 세운 호랑이를 닮아 유명하며, 삼층석탑을 둘러 싼 배롱나무에 꽃이 피는 8월이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찾는다.
- 반야사 둘레길을 거닐면 세조대왕이 목욕을 했던 영천의 풍경, 문수보살을 만났다고 하는 망경대에 위치한 문수전의 풍경이 볼만하다.
4. 트레킹 후기
- 우연히 멋진 곳이 있음을 알게 되어 기차표를 예매했다. 주말은 거의 모든 표가 매진되어 있어 2주의 기간을 두어야 했다. 아침 05시56분 기차를 3시간 가량 타고 가야 한다.. 물론 다른 여행편도 있다. 광화문에서 6시30분에 출발하는 승우 여행사는 둘레길 코스와 영동 와인 터널, 폭포 한 곳을 가기도 한다. 이와 별도로 가끔 일부 안내산악회에서 이 곳을 가기는 하나, 대부분의 안내산악회는 이 멋진 곳을 잘 가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다. 다른 한편, 고속버스도 있다.
- 출발 4일전, 문자 하나가 왔다. 철도 노조 파업으로 황간 출발 서울행이 운행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별수없이 기차표를 왕복 모두 반환하고, 버스로 변경했다. 버스는 다행히 빈좌석이 있었다. 버스로 왕복시 8시간 가량 여유가 생기고, 기차로는 7시간 가량 여유가 생긴다. 버스로 출발하는 바람에 기차보다 한시간 늦게 기상해도 될 듯하다. 그대신 1.5시간 늦게 오게 되었다.
- 황간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개인택시( 043-742-4242)를 호출하여 반야사를 먼저 갔다. 이 곳부터 거꾸로 시작해야 주어진 8시간에 맞추어 귀경할 수 있다. 거꾸로 하면, 반야사에서 귀경을 위한 택시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이 방식을 선택했다.
- 먼저, 반야사 절 구경 1시간, 월류정까지 둘레길 2시간, 월류봉 산행 3시간, 황간 버스 정류장까지 1시간, 식사 1시간의 일정을 계획했는데, 월류봉 산행을 한시간 단축할 수 있어 더욱 여유가 생겼다. 다만, 월류정 건너편에 위치한 기룡대는 월류봉을 바라보는 풍경이 별로라는 것을 유튜브에서 알게 된 점, 몸도 다소 피곤한 점으로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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