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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_8_15 서울시향 8.15 기념 콘서트문화활동 2023. 8. 16. 10:41
23_8_15 서울시향 8.15 기념 콘서트
시간 : 오후 19:30 ~ 21:15
장소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아트홀 1관(B1F)
지휘자 : 데이비드 리,
악장 : 신아라 부악장
1.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2악장
2.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1악장 : 조재혁 협연
3.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 : 김지연 협연
4. 마이클 잭슨 Heal the world(이나일 편곡) : CBS 소년소녀 합창단
5. 박화목 작사, 윤용하 작곡(편곡 김진환) : 보리밭
6. 아리랑 : CBS 소년소녀 합창단
7. 드뷔시 라 발스
서울시향 광복 78주년 기념음악회는 전석 초대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관람 대상자는 서울시향 누리집을 통해 지난 7월 31일(월)부터 8월 7일(월) 기간 동안 사전 관람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 예정했는데, 나는 운 좋게 선정되었다. 한편, 이 공연은 유튜브 채널 및 서울시 ‘라이브 서울’을 통해서도 생중계되었다.
아쉬운 건, 음악 전용 공연장이 아닌 상태에서 마이크와 스피커를 쓰다 보니, 고음과 저음에서 소리가 찢어지거나, 울리거나 악기 고유의 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한 사회자가 안내 방송을 할 때는 관객석을 향해 서치라이트를 켜서 눈이 피곤했다는 점, 연주자를 위한 천장 조명등도 아래에서 위로 무대를 보다 보니, 관객 입장에서는 눈이 피곤하지 않는 간접 조명이 되어야 하는데, 직접 조명의 형태가 되어 여느 때 보다 눈이 피곤했던 점은 아쉬웠다.
서울시향은 현재 전용 연주홀이 없는 상태인데, DDP는 늘 불필요하게 남아도는 공간이 많다는 점에서 강북 주민을 위한 전용홀을 이 곳에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더 좋은 건 송현동 부지 일부에 음악홀과 미술관, 박물관을 함께 건립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십 수년간 서울시향을 패키지로 감상했는데, 최근 코로나 시국으로 몇 년은 쉬고 있었다. 이번에 모처럼 서울시향 공연을 보니, 그 때 그 얼굴의 연주자들이어서 내심 반갑기도 했다. 오늘은 이 곳에서 오전에는 알폰스 무하의 이모션 인 서울을 관람했고, 오후에는 서울시향 공연을 감상했는데, 이 곳이 예술의 전당처럼 강북의 음악과 미술의 중심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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