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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916 보은 구병산
    산행 및 트레킹 2019. 1. 4. 15:11

    180916 충북 보은 구병산 876.5m 너덜길, 암릉, 흙길 

    등산 코스 : 적암리-KT위성기지국-숨은골(급경사 돌길, 게곡)-쌀난바위-철계단-구병산(90분 정도 소요)-백운대-853봉-신선대-갈림길(흙길, 끝지점 계곡)-적암리(원점회귀)

    등산 거리 : 약 9km, 4.5시간 소요

    등산 시간 : 주어진 시간 6시간(운동시간 4.5시간, 휴게시간 1시간)

    버스이동시간 : 신사역 - 관광주차장 편도 2시간20분(휴게시간 20분별도) 9시30분 도착, 출발 3시40분 -> 신사역 6시 도착(휴게시간 생략)

     

    (산행 전)

    토요일 고성 연화산에 이어 일요일은 구병산을 선택했다. 구병산은 속리산 휴게소에서 바라보았을 때 자태가 웅장하여 꽤 괜찮은 산으로 보였다. 토요일 산행시간 약4-5시간, 일요일 산행시간 4-5시간이니 적당한 주말 산행시간이라 생각된다.

     

     

    (산행 후)

    알프스 대장님이 인솔자여서 분위기가 좋다. 금수산에서 만난 산객도 만났다. 4번째 만남이다.

    2일간 연속 산행이지만 힘들지는 않았다. 

    숨은골로 오르는 길은 전형적인 계곡길이다. 물은 많지 않았지만 바람도 통하지 않고, 습기는 많은데 오르막은 급경사여서 무척 땀을 많이 흘렸다. 그래도 정상에 오르는 가장 빠른 길이다. 숨이 차서 한두번 잠깐 휴식을 취한 후 정상에 올랐다. 9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았다.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주변 풍경을 감상했다.

    오전에 비가 내려 대기는 수증기로 자신의 모습을 가렸다. 그래도 다행히 날이 개어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우아한 자태를 하나둘 벗어 주었다. 모처럼 몇몇분이 함께 산행을 하다보니 산행이 외롭지 않았다. 길은 미끄러웠지만 아무도 다친 사람도 없었다. 853봉을 거쳐 신선대까지 가는 길도 괜찮았다. 신선대를 지나서 하산길은 부드러운 흙길이었고, 마지막 종착역에 다다라서는 계곡이 있어 단체로 씻고, 옷을 갈아 입었다. 6시간을 주니 너무 여유가 많았다. 그래도 협조가 잘되어 출발 예정시간보다 20분 빨리 귀경했다. 집에 오니 6시30분이다. 이정도 산행이면 무난한 하루를 보낸 거로 생각한다.

    산객이 정보를 주었다. 월악산은 원점회귀인데, 반드시 우측으로 돌라고, 그래야 시야가 트여 조망을 할 수 있다고. 용화 오봉산은 7시간이면 빠듯하다고. 천성산은 어제 길이 막혀 밤 11시30분에 신사역에 도착했다고.


    (다음 백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전 소개글)

    구병산은 호서의 소금강인 속리산에서 뚝 떨어져 나와 마로면 적암리와 경북과의 도계에 웅장하고 수려한 아홉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다. 구병산은 속리산의 남단에 위치하여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져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최근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특히 가을단풍이 멋들어진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가을단풍이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 산행지로 적격이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 천왕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이라 일컫는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산 전체가 깨끗하고 조용하며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보은군청에서는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 구간을 1999년 5월 17일 ‘충북알프스’로 출원 등록하여 관광 상품으로 널리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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