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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729 북설악 옛길
    국내 여행 2019. 1. 7. 10:45

    170729 북설악 옛길

     

    1. 트레킹 장소 : 북설악 옛길

    2. 트레킹 코스 : 박달나무 쉼터-마장터-대간령-도원리 약11km

    3. 트레킹 시간 : 주어진 시간 4시간, 운동시간 4시간(20여명이 함꺼번에 걷고, 쉬었음)

     

    2017년 7월29일 산행은 북설악 옛길이다.

    점심과 휴식시간 약 30분을 포함하여 대략 4시간 코스의 트레킹 코스다.

    심한 경사가 없는 대신 계곡 물소리와 매미소리가 귀를 즐겁게 한다.

    원시림에 가까운 숲의 풍경과 어우러져 잔잔한 행복감을 주기도 한다.

    산책 코스로는 참으로 좋다.

    다만 서울에서 멀다는 것이 단점이다.

    가을 단풍철에 다시 오고픈 장소다.

     

    숲속 작은 오솔길을 따라 10여 차례의 개울을 건너기도 하고,

    40-50m에 달하는 침엽수류를 지나가기도 한다.

    숲을 들어서면 사방을 둘러봐도 앞서가는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숲이 우거졌다.

    그러나 사람들이 걸어 간 흔적은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리본 이정표도 곳곳에 있다.

    숲속에서는 다람쥐가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빵조각을 얻어먹고,

    두꺼비도 내 발걸음에 놀라 기겁을 한다.

    알 수 없는 버섯도 자기를 알아달라고 유혹한다.

    높지 않은 대간령(=새이령)에서는 신선봉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길은 막아 두었다.

    신선봉은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첫 봉우리라서 625 전쟁시 치열한 전쟁터였다고 한다.

     

    도원리를 벗어날 즈음 3층 건물에 해당하는 항아리 장수 상징물이 서 있다.

    무릉동이 아재가 항아리를 팔러 서울로 가는 모습이란다.

    사방이 푸른 농가의 모습은 가슴을 탁 틔운다.

    도원리 마을은 도로 확장을 두고 재산권 분쟁으로 아직 1차선이다.

    그 넓은 주차장도 그래서 개방을 안하고 있다.

    만원짜리 감자전을 먹으며 이날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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