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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1 선유도(바람 불수록 더 좋은 곳)국내 여행 2019. 1. 7. 12:32
180301 선유도
1. 여행지 : 선유도
2. 여행 코스 : 선유대교 입구 버스 주차장(10:30) -> 대장봉 -> 망주봉 -> 원점 복귀(14:30) -> 서울 출발(15:30)
3. 주어진 시간 : 5시간, 트레킹 시간 4시간20분 정도
총 주어진 시간 5시간, 원래 6시간 주어질 예정이었으나 과거에는 무녀2구에서 출발했지만 오늘은 선유대교 입구에서 출발하여 왕복 2시간이 단축되었기 때문이란다.
바람으로 인해 파도가 무척 셌던 하루였다. 그러나 거센 파도와 그 소리는 바다다운 제 모습을 보여주어 오히려 좋았다. 흰색 물보라가 풍경을 더 멋있게 했지만 모래가 바람에 날리고, 바닷물도 바람에 날려 선명한 모습을 주지는 못한 점은 다소 아쉬었다.
내 뒤 9명은 남녀 혼성 동창인데, 서울까지 3시간 가량을 계속 큰소리로 떠든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그룹이다. 산행지에서도 버스안에서도 에티켓을 준수하지 않는 그룹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산행 후 피곤해 잠자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치도 않는 파렴치한 사람들이다. 그렇지만 안내 산악회는 이들 그룹에게 특전을 주는 편이니 중이 싫으면 절을 떠나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룹이 많은 곳은 앞으로 피해서 선택해야 하겠다. 이어폰을 통해 음악으로 중화하려 했지만 싶지 않았다. 구경은 잘했는데, 이 그룹만 생각하면 화가 쏟구친다.
선유도는 군산항에서 서쪽으로부터 45km 떨어진 고군산(옛날 군산) 군도(16개의 유인도와 4개의 무인도를 합쳐)의 맏형 섬이다.
선유도는 이제 육지가 되었다. 다리에 다리를 건설하였기 때문이다.
신선이 노니는 섬이란 뜻을 가진 아름다운 섬, 선유도는 다른 한편으로는 섬의 북단에 해발 100여m의 선유봉이 있는데 그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선유도라 불리게 되었다고도 한다.
지난주 산행한 남해 금산도 다리가 놓여 육지 섬이 되었는데, 이곳도 그렇다. 3월2일 무박예정인 지심도는 거제도에서 선편으로 15여분 거리에 있는 동백꽃 군락지라고 한다. 올해는 유난히 섬 트레킹도 자주 할 것 같다. 금오도 비렁길, 소매물도 망산, 한번 갔었던 청산도와 샤랑도 등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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