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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_8_15 합천 가야산(여름철 한낮 산행에는 쉽지 않은 곳)
    산행 및 트레킹 2020. 8. 16. 11:51

    200815 합천 가야산과 해인사

     

    1. 높이 : 1,430m, 돌산(암릉)

     

    2. 등산코스 : 3개 코스중 이번 산행은 a번 코스 산행

      a. 가야산 : 백운동-만물상-서장대-서성재-칠불봉-가야산(상왕봉)-해인사(약 11km) 이번 산행지

      b. 남산제일봉: 청량사 매표소-청량사-전망대-남산제일봉-안부-돼지골-해인사(약 10km) 2번과 3번은 한번에 가능하지만 산악회에서는 잘 알려주지 않는다.

      c. 해인사 소리길 : 청량사입구-홍류동계곡-해인사(편안하게 약 7km)

     

    3. 등산시간 

      a. 주어진 시간 : 6시간20분.

      b. 코스별 시간 : 11시 백운동 출발 -> 만물상 코스 진입하여 칠불봉 도착 14시40분(3시간40분) -> 상왕봉 15시10분 하산(휴식 20분) -> 해인사 16시20분 -> 구경 30분 -> 버스 주차장 17시 10분(주차장까지 약 25분 소요) 운동시간 5시간, 휴식시간 1시간10분(해인사 관람 30분 포함)

     

    4. 버스 이동시간 : 양재역 7시 10분 -> 백운동 11시 -> 해인사 주차장 출발 17시20분, 서울 <-> 해인사 편도 4시간(휴식시간 20분 포함)

     

    (산행후)

    180616. 한 번 다녀온 적이 있어 쉽게 생각한 산행이다. 서울과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폭우다. 역대 최장 장마로 비가 오지 않는 곳을 찾다보니 선택지가 여기였다.

    날씨도 좋고, 코스도 좋았다. 역시 국립공원은 다르다는 생각은 변함없다.

    특히 만물상 코스는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힘은 들었지만 멋진 풍경과 아기자기하면서도 기묘한 바위들이 소나무와 어우러져 금강산과 같은 풍경을 감상하게 해 주었다. 

    한번 다녀 온 기록을 참조해 느긋하게 산행했다. 속도를 내지 않고 적당히 휴식하면서. 그러니 산행이 쉽고, 편안하고, 행복감마저 생긴다.

     

    초반부터 급경사다. 20여분 정도 오르니 전망터가 나온다. 왼쪽으로 살짝 바위를 올라야 하는데, 이 곳에 오르니 해인사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다시 오른다. 경사진 언덕은 계속이지만, 능선길이라 좌우 조망은 멋있다. 한참을 가도 내가 가야 할 정상과는 거리가 멀리 있다. 서성재에 오르니 많은 사람들이 휴식하며 식사를 한다. 계곡길로 올라온 사람들과 합류하는 지점이기 때문이리라. 시간을 보니 너무 지체된 느낌이 들어 서성재부터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여전히 급경사다. 드디어 정상인 칠볼봉이다. 주변 암릉의 멋진 모습을 보며 이내 우두봉으로 이동했다. 우두봉이 더 멋있는 곳이니까. 쉬기도 좋고. 품앗이 사진을 찍어주고, 여유를 부리며 식사를 하였지만 안내산악회 일행들은 급히 하산을 시작했다.

     

    하산길에 계곡에서 잠시 흐르는 물에 세수를 하고, 더 내려가 다리있는 곳에서 발을 담가 보려고 했는데, 그 지점을 놓쳤다. 해인사 몇m 라는 이정표 근처에서 쉬어야 하는데, 해인사 구경을 한번 더 하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 이 곳을 통과하니 계곡물길이 전부 막혀 있었다. 할 수 없지.

    해인사는 3번째 방문이라 처음 그 느낌과는 달랐다. 

    여유를 갖고 버스에 도착하니 5시10분, 가지고 간 빵으로 요기를 한 후 버스에 오르니 버스에는 빈좌석이 의외로 많았다. 나중에 보니 정상에서 서성재를 거쳐 계곡으로 하산하는 원점 산행을 한 사람들이 10여명정도나 되었다. 서울에 도착하니 9시였다. 

    설악산, 두타산 등 동해안과 중부지방 장마로 이 곳을 선택했는데, 어째든 한여름 낮부터 시작하는 산행은 쉽지 않다.

     

    산행 시작 후 20여분을 오르면 좌측으로 난 바위를 살짝 오르면 해인사 전경을 볼 수 있다.
    해인사 전경외에도 이런 산 풍경도 볼 수 있다.
    부부가 앞 뒤에서 아이를 앉고 있는 듯한 암릉

     

    부부가 앞 뒤에서 아이를 앉고 있는 듯한 암릉
    동행자께서 사진을 찍어 주었다. 감사하다.
    만물상이 시작된다.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부처님이라고 말하는 분도 있다.

     

    만가지 형상을 하고 있어 사람마다 해석이 다른 만물상 전경
    전설이 담겨 있는  상아덤
    우두봉 하산길에 만나는 봉천대
    오늘 두번째 만나는 도마뱀. 산행 초입에서 한번. 하산길에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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