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_9_26 고창 선운산 꽃무릇 군락이 멋질 때
    산행 및 트레킹 2020. 9. 26. 23:08

    200926 고창 선운산

     

    1. 산행코스 : 선운사 일주문 - 선운사 - 도솔암 - 내원궁 - 마애불 - 용문굴 - 낙조대 - 천마봉 - 배맨바위 - 낙조대 - 용문굴 - 선운사 - 주차장

    2. 운동시간 : 주어진 시간 5시간45분, 내 운동 시간 5시간 30분

    3. 버스 이동시간 : 양재 7:10 - 선운산 11:45(3시간 35분, 휴게 25분 포함)

    선운산 16:35 - 양재 19:45(3시간 15분, 휴게 15분 포함)

     

    (산행 후기)

    빨간 군락으로 멋진 세상을 만들어 주는 꽃무릇이 제철을 맞이했다. 3년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었다. 종전에는 선운사 매표소 앞쪽 우측으로 산행을 하여 경수산, 마이재를 거쳐 수리봉으로 소리재를 통과하여 천마봉까지 갔었다. 그 사이 예전에 없던 정상석이 생겼지만, 오늘은 어쩌면 배맨바위를 거쳐 청룡산, 국기봉, 사자바위, 투구바위를 거쳐 선운사로 내려오는 산행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배맨 바위에서 생각이 바뀌어 하산하기로 마음 먹었다. 육산이라 능선길을 거닐어도 전망이 별볼일 없을 것 같았고, 국기봉 능선길 경험도 없어 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대신, 여유를 갖고 꽃무릇 구경을 마음껏 하기로 했다.  나는 멋진 풍경을 보고 감동적인 장면에 행복해 하는 사람이기도 하니까.

    선운산에는 사진 동호회 회원과 개인 찍사들까지 수십명이 온 것 같았고,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온 안내 산악회 버스도 10여대, 개인 승용차 수백대가 즐비했다. 

     

    선운사 매표소를 지나 좌측 도솔천 계곡으로 가다 보니 햇살에 눈부신 꽃무릇을 만났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이런 광경을 보고 가만히 있다면 그는 분명 재미없는 사람일 게다.
    선운사 풍경. 11시경인데, 다들 꽃무릇에 취해 사찰은 한적하다. 이런 사찰이 내겐 더 좋다.
    대웅보전에서 가족의 기원을 빌어본다.
    도솔암으로 가는 길도 좌우에 이렇게 꽃무릇이 펼쳐져 있어 마음이 평온해 진다. 세상 만사를 잊을 수 있으니 좋다.
    장사송. 높이 25m 정도. 천연기념물. 오른쪽에는 진흥굴이 있지만, 내려 올 때 구경하기로 했다.
    도솔암. 신라 진흥왕 당시 준공. 공사가 한창이다.
    도솔암 윗쪽에 위치한 내원궁 입구.
    지장보살상이 있는 내원궁에서 바라본 풍경
    도솔암 내원궁 입구.
    미륵불. 이상적인 미래 세상을 밝게 구현한다는 부처.
    미륵불을 지나 용문굴로 간다. 아래서 바라본 용문굴.
    용문굴은 문이 3개인데, 좌측에 1개가 더 있다. 선운사 연못에 살던 용이 검단선사를 보고 놀라 도망가다 용의 얼굴이 바위에 부딪히며 생겼다고.

     

    낙조대.
    천마봉에서 바라본 병풍바위. 스텐레스 계단 위를 지나 배맨바위를 거쳐 원을 그리며 선운사로 하산할 수 있는데, 이번 산행에서는 생략.
    낙조대 바위로 올라가 바라본 옆의 바위 모습
    천마봉에서 바라본 풍경.
    낙조대

     

    도솔암과 미륵불, 용문굴이 있는 주변 풍경.
    병풍바위로 올라가는 스텐레스 계단 위에서 바라본 천마봉 풍경
    병풍바위 스텐레스 계단 위에서 바라본 천마봉 좌측 모습
    배맨바위. 옛적에 배를 맨 바위라고. 멀리서 보면 그럴싸한데, 가까이 가서 보면 그저 평범한 모습이다.
    배맨 바위
    스텐 계단.
    하산하면서 바라본 낙조대 바위도 배맨 바위처럼 생겼다.
    낙조대를 지나 도솔암으로 하산하면서 바라본 우측 천마봉 모습. 정상에 사람들이 조망하고 있다.
    용문굴로 다시 하산한다. 문 3개 중 위에서 밑으로 볼 때 맨 좌측 모습.
    올라갈 때는 사람이 없어 찍어 줄 사람이 없었다. 하산하면서 부탁.
    진흥굴. 장사송 우측에서 20m만 가면 된다.
    선운사를 지나 일주문 주변에 펼쳐진 수만평 꽃무릇 풍경을 1시간 가량 즐기면 주차장으로 향한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