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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_02_13 솔모랫길 태안해변4구간
    산행 및 트레킹 2021. 2. 13. 23:06

    210213 솔모랫길 태안해변4구간

     

    1. 트레킹 코스 : 몽산포 탐방 지원센터 - 몽산포 - 청포대 - 별주부 바위 - 염전 - 드르니항 - 해상 인도교 - 백사장항 약13km

    2. 트레킹 시간 : 주어진 시간 5시간40분, 내 운동 시간 3시간45분(휴게시간 20분 포함), 몽산포 탐방 센터(09:50) - 백사장항(13:35)

    3. 버스 이동 시간 : 신사역 07:10 -> 몽산포 09:50 (2시간 40분, 휴게 20분 포함), 백사장항 03:30 -> 신사역 19:05 (3시간45분, 휴게 15분 포함)

     

     

    (트레킹 후기)

    설날 연휴를 맞이하여 모처럼 바닷가를 거닐고 싶었다.

    태안해변 트레킹은 이번이 2번째다. 솔모랫길은 지난 번 꽃지해수욕장에서 백사장항까지의 구간에 비해 평탄하다. 갯벌 해안가와 솔밭길이 대부분이고, 잠시 농촌과 어촌길도 거닐게 되는데, 염전 전후 이 농어촌 구간이 가장 볼품이 없었다.

    그래도 한적해서 좋았다. 넓은 백사장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어가며 맑은 공기와 탁터진 길을 한시간 가량 걷다가, 싫증이 나면 솔밭 오솔길로 방향을 틀면 되기 때문이었다. 오늘은 여느 때와 달리 마주치는 사람도 트레킹 내내 없어서 더욱 좋았다. 마스크를 벗고 이렇게 혼자 걸으니 행복하다. 어서 코로나 19가 없는 세상이 찾아와 마스크없는 여행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오늘 트레킹은 시간이 너무 많이 주어져 날머리에 일찍 도착해 모처럼 물회(2만원)를 점심을 먹었다. 코로나 때문에 가급적 식당을 찾지 않았는데, 횟감을 먹고 싶어 오늘은 일탈을 했다. 수산물 시장도 들러 마른 생선도 샀다. 귀경길은 설날 연휴로 인해 보통 때보다 좀 더 시간이 걸려 도착했다.

     

    몽산포 해변
    청포대 별주부 섬
    별주부 섬의 토끼와 거북이
    이리 올라가 반대편으로 내려오면 좋다.
    청포대 해변
    돌멩이에는 별주부전에 관한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
    해변가 산책이 한시간 넘게 진행된 후에 이런 솔밭길을 걷는다. 청포대 해변을 지나면 해변가가 좀 볼품이 없고, 지겹기도 하다.
    잠시 쉬어가면서 식량을 가볍게 했다.
    좌측 소나무는 거의 뿌리가 노출되었지만, 아직도 생족하고 있다. 질긴 생명력에 한컷.
    태양광이 농어촌에 점점 늘어나고 있다. 좋은 현상인지, 나뿐 현상인지 잘 모르겠다.
    신온리 염전. 신안 염전만 알고 있던 나였다.
    백사장항이 저 멀리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 곳은 모래보다는 돌이 많은 해안가다.
    캐리비안 리조트. 멋진 곳에 조경과 건축미가 우수하다. 나그네에게 길을 터준 주인장이 고맙다. 기회가 되면 이용해 주어야 겠다.
    수영장도 있다.
    미니 야외 회의장도 있다.
    여기까지 캐리비안 리조트
    드리니항 근처에 있는 예쁜 바위와 소나무
    갈매기가 머무는 모래섬
    고기잡으러 나서는 배. 만선하시길...
    백사장항 모습. 갈매기와 파도가 숨바꼭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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