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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_03_07 무의도(환상의 길, 호룡곡산, 국사봉, 하나개 해수욕장)
    산행 및 트레킹 2021. 3. 7. 19:24

    21_03_07 무의도

     

    1. 트레킹 코스 : 광명항(08:45) - 호룡곡산(09:25) - 부처바위(09:32)-환상의 길(바다 탐방로 09:55) - 하나개 해수욕장(10:40) - 구름다리(11:05) - 국사봉(11:37) - 큰무리(12:37) - 차량 약속장소(12:45)

    2. 트레킹 시간 : 08:45 - 12:45 4.0시간

     

    (후기)

    인천 소재 무의도는 인천공항에서 조금 더 가면 되는 곳이다. 산악대장은 무의도 종주 산행을 위해 최남단 광명항에서 산행을 시작하자고 한다. 시간은 2.5시간이면 족하다고 하면서 여유로운 트레킹을 위해 4.5시간 정도를 주었다.

     

    광명항에 도착하여 화장실이 찾았으나 폐쇄되어 있었다. 야속하다. 할 수 없이 산으로 향했다. 정상까지는 40분 걸렸다. 이정표에서는 1시간 소요로 표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급경사도 아니고, 고작 200M 정도 오르는 산행길이라 힘들지 않았다.

    대장은 하나개 해수욕장이 별로 볼게 없다고 했으나 정상을 찍고, 해상 탐방로가 있는 환상의 길로 향했다. 볼거리를 찾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왔던 길을 5분 내려와 갈림길에서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무의도는 전체적으로 이정표가 너무 잘되어 있어 길을 헤맬 우려는 없었다. 해변가에 도착하여 간식을 먹으며, 파도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좋다. 이런 분위기에서 음악을 들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바닷가에 세워진 탐방로로 향했다. 계단을 오르니 길이 막혀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이란다. 아쉽다. 별수없이 자칭 환상의 길이라 칭하는 우회로를 통해 하나개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넓은 해수욕장에는 여유를 즐기는 사람이 드문드문했다.

     

    도로를 따라 구름다리를 거쳐 국사봉으로 향했다. 무의도는 호룡곡산과 국사봉 2개의 산이 연결된 형태라 오르락 내리락을 두 번해야 한다. 구름다리가 있는 곳에서 국사봉까지는 테크 계단으로 길을 잘 정돈했다. 국사봉은 호룡곡산 정상보다 조금 전망이 나은 수준이다.

     

    잠시 머물다 큰무리로 향했고, 도중에 실미도가 바라보이는 곳에서 김밥으로 요기를 했다. 큰무리에서 귤무침 1만원어치를 산 후 조금 북쪽으로 올라 버스가 도착하기로 예정된 장소에 도착하니 12시45분이다. 원래 버스는 1시 20분에 도착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사고가 나서 거의 2시가 되어 도착했다.

     

    광명항 입구에서 정상을 향해 오르다 만난 전망대
    무의도에서 제일 높은 산
    정상에서 올라왔던 길로 5분가량 내려와 우측으로 가면 환상의 길(해양 탐방로)로 갈 수 있음
    해안가로 내려가다 만난 부처바위. 이 이후로는 급경사 내리막.
    거북이 바위
    해안가
    저 앞에 있는 해양 탐방로는 코로나 19로 폐쇄. 헛걸음질만 했음.
    이렇게 철조망으로 막아났다. 이런 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가 의문이 든다. 바람부는 해안가에서 마스크까지 쓰면 100% 안전한데...
    별수없이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가는 우회로로 갈 수 밖에. 그런데 이 길이 환상의 길이라고 한다. 뻥이 좀 심하다.
    아쉽다. 여기까지 와서 저런 다리를 걷지 못하다니...
    우회로는 둘레길이다. 그리 힘들지 않다.
    하나개 해수욕장을 바로 앞둔 시점에서 산 정상으로 가는 길.
    이게 무슨 장난이냐. 공무원들 하는 짓거리들... 무조건 책임지지 않기 위해 과잉 폐쇄로 일관하는 모습 꼴 사납다.
    해수욕장에는 짚라인이 설치되어 있으나 이용자는 없다.
    드라마 세트장. 공연장을 겸하고 있는 듯.
    해수욕장을 벗어나 도로쪽으로 1km쯤 걷다보면 호룡곡산에서 하산하여 국사봉으로 가는 구름다리가 있는데, 저 앞에 있는 게 바로 그것이다.
    국사봉으로 오르는 길.
    저 멀리 보이는 곳이 국사봉.
    저 멀리 보이는 긴 섬이 실미도.
    동쪽 인천 방향
    하산하여 버스 대기 장소로 간다. 갈매기가 노니는 모습이 정답다.
    새로운 트레킹 코스를 만드는 것 같다.
    인천 공항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무의 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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