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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코스와 풍경 사진산행 및 트레킹 2021. 10. 13. 14:45
설
설악산은 북한산 다음으로 내가 가장 많이 가본 산이다. 산림청 100대 명산을 포함하여 전국 유명산 150여개 산을 다녔는데, 그중 으뜸인 탓이다.
나는 주로 안내산악회를 이용했다. 무박으로 가면, 대체로 14~15시간이 주어지며, 오색에서 대청을 지나 힘들면, 천불동 계곡으로, 날씨가 좋아 멋진 풍경이 기대되면, 공룡능선으로 하산했다.
또한, 한계령 삼거리에서 시작하면, 중청을 지나 봉정암을 거쳐 수렴동 계곡으로 가거나,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했다. 아니면 귀떼기청을 지나 남교리로 하산하기도 했다.
그리고, 소공원에서 공룡능선을 거쳐 다시 소공원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당일코스로는 보통 8시간이 주어져야 넉넉히 산행이 가능한데, 4암자 코스(백담사-봉정암-오세암-영시암)도 있고, 한계령 삼거리에서 귀떼기청을 지나 장수대 분소로 하산하거나 대청봉을 오른 후 오색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다. 7시간만 주어지면 낙오자가 꼭 생기고, 낙오자를 기다리자는 쪽과 빨리 가자는 쪽간 분쟁이 생겼다.
내가 가본 설악산 중에서는 10월9일 한글날의 귀떼기청 단풍코스가 가장 좋았다.
가장 힘들었던 코스는 소공원에서 울산바위를 오른 후 천불동계곡을 지나 소청삼거리에서 봉정암을 거쳐 오세암을 지나 백담사까지 가는 약 26km 코스였다.
코스별로 힘들었던 곳은 비선대에서 마등령 오르거나 내려가는 코스, 무너미고개에서 소청 삼거리까지의 오르막 코스, 봉정암에서 오세암까지의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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