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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103 영알 하프코스(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산행 및 트레킹 2019. 1. 4. 14:49

    181103 영알 하프코스(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산행지 :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1209m), 영축산

    산행 코스 : 배내 고개-능동산-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청수좌골 15.7km(실제 이동 거리 22.4km)

    산행 시간 : 주어진 시간 11시간(운동시간 9시간, 휴게시간0.5시간 별도)

    버스 이동 시간 : 5시간10분 (밤11시 시청역-배내고개 새벽4시10분 도착 편도, 휴게 시간 포함)

    (산행 전)

    3개산 중 신불산만 100명산에 포함되어 있다. 풀코스를 예약했다가 태풍으로 취소된 후 한달만에 가게 된다. 이번에는 하프코스로 가고, 재약산과 천황산은 당일로 올해 중 가게 되거나 무박으로 내년쯤 가게 될 것 같다. 이 시기는 단풍철이라 내장산, 강천산, 선운산, 백암산, 주왕산이 적격이지만 1-2회 갔다 온 산들이다. 신불산과 영축산의 억새밭은 절정기는 아니지만 사람이 적어 한적한 산행이 가능할 것 같다. 금년에 갔다 온 억새밭은 민둥산, 오서산, 천성산이 있다. 작년에는 천관산, 명성산이 있었다. 내년을 위해 한두개는 남겨 두어야 할 것 같다. 여름에 갔다온 화왕산과 철쭉과 눈꽃시 군부대를 개방해서 갔었던 광주 무등산 정도는 내년에 억새 절정기에 계획을 세워보자.


    (산행 후)

    오전 4시10분에 배내고개에 도착한 버스. 산악대장이 오후 3시까지 배내골 부산식당 앞에 도착하면 된다고 했으나 나는 안내 지도상에 오후 2시로 착각해 1시20분경에 도착하니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할 일이 없었다. 오후 2시도 주어진 시간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신불산 코스는 8시간 정도 소요됨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능동산을 먼저 올랐다. 35분 정도 올라가 인증석 사진을 찍은 후 하산하니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즉, 나는 남들보다 1시간 늦게 신불산 코스를 시작한 거다. 남들보다 늦었으니 부지런히 올랐다. 산정상에서 일출도 보기 위해. 간월산 50m 못미쳐 일출이 있었으니 조금 아쉬었지만, 조망이 되는 곳에서 일출을 볼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간월산 억새는 멋있었다. 그러나 신불산에 못미쳤고, 신불산 억새는 영축산 억새에 못미쳤다. 오늘의 압권은 신불산에서 영축산까지의 코스에서 펼쳐진 눈부신 은빛 억새의 물결이다. 적당히 태양이 비추어 주고, 살랑살랑 바람도 불어주니 솜털같은 억새가 빛을 발휘한다. 처음에는 남에서 북으로 코스를 잡아 역광때문에 사진을 찍어도 좋은 풍경이 나오지 않을 거로 생각했지만 은빛 물결은 태양이 있어야 가능함을 새삼 알게 되었다.

     

    영축산 정상에서 잠시 머물다 하산을 하였다. 당초 주어진 지도와 루가 앱을 감안하여 길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다. 영축산에서 지름길로 하산하는 코스는 안내판이 없고, 무너진 울타리를 넘어가야 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놓치고, 신불재에서 하산하는 길로 내려갔다. 루가 앱을 사용한 이후 길을 잃는 경우가 없어졌다. 다시 한번 루가 앱에 고마움을 표시한다. 하산길은 계곡길 답게 단풍도 있고, 계곡 시냇가도 있어 중간에 잠시 냇가에서 땀을 딱기도 했다. 부산식당은 인심이 야속했다. 넓은 공터에 있는 넓은 의자에 앉았지만 두 번이나 가라고 한다. 산악회 버스도 푸대접을 받았다. 이렇게 배짱영업을 한다는 것은 무언가 등산객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지 않고서야 불가능할 것 같았다.

     

    일요일, 당초 컨디션이 좋으면 남한산과 검단산을 갈 예정이었지만, 버스에서 제대로 잠을 못자서인지 아침 9시가 되어서야 일어났다. 오늘 일정은 예상대로 안될 것 같다.

     

    (다음백과 신불산 소개글)

    신불산(神佛山)은 영남알프스에서 가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정상에 암봉이 솟은 가지산과는 달리 토산이며, 현재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동쪽은 절벽이고 서쪽은 완만한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설악산공룡능선보다 작은 규모의 암릉길인 신불산 공룡릉이 등산 코스로 즐겨 이용된다.

    대한민국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이다.

    신불산에서 취서산에 이르는 광활한 능선 위에 가득히 펼쳐진 억새 밭은 좀처럼 다른 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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