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28 계룡산

181028 계룡산

산행지 : 845M(암릉 비율 : 70%)

산행코스 : 동학사주차장~동학사(입장료 3천원)~남매탑~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연천봉~갑사~갑사주차장(약 9.7km, 실제 운동거리 14.9km)

산행시간 : 주어진 시간 5시간45분, 산행시간 5.2시간(휴게시간 30분 포함), 남는 시간 및 정리시간 20분

버스 이동시간 : 정상 운행시 신사역 - 동학사 2시간 7분 편도(휴게시간 별도)

  

(산행 전)

금주 산행은 일찍이 27일(토)는 산림청과 월간 산 2곳에서 100대 명산으로 지정한 무주 적상산을 신청했고, 28일(일)은 충청 이북 지방에 오후에 비가 예보되어 있어 언제부터 비가 내리는지 금요일 확인 후 비가 오면 팔공산으로 대체할 생각이다.

위의 기상청 일기 예보를 믿도 산행시 예상 도착시간 및 산행시작 시간 10시, 산행 종료시간 3시30분 예정이므로 아마도 갑사를 구경하는 과정에서 약한 비가 올 수도 안 올수도 있는 상황인 것 같다. 팔공산은 날씨가 좋은 것으로 예보되어 고민했으나 이번 계룡산 산행은 갑사와 동학사를 모두 둘러 볼 수 있어 코스가 마음에 들어 선택하게 되었다. 팔공산은 다음주 고민 대상지이다. 

 

향후 내 산행 계획은 다음과 같다. 날씨와 출발확정 여부가 변수이다.

10.27(토) 적상산

10.28(일) 계룡산

10.30(화) 휴가 이용 불암산 + 수락산

11.03(토) 신불산(금요 무박) + 능동산 + 간월산 + 영축산 

11.10(토) 남산 제일봉

11.14(수) 휴가 이용 검단산 + 남한산

11.17(토) 황석산

11.18(일) 천안 광덕산

11.24(토) 재약산 + 천황산

11.25(일) 경주 남산 ? 또는 성묘

12월 초부터는 토요일 1회 산행, 일요일 근교 산행

(산행 후)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무사히 잘 다녀왔다. 동학사를 지나 세심정을 거쳐 계곡으로 산행을 하는데, 먹구름은 계곡을 어둠으로 만들었다. 오락가락 비에 우비를 쓰려고 하면 비가 멈추고, 우비를 쓰고 다니면 비가 오지 않는다. 연천봉을 하산한 후 삼거리에서 갑사로 내려 가는데, 결국은 천둥과 함께 비바람이 심하게 내렸다. 준비한 우비 상하의를 입고 나니 든든했다. 그러나 길은 미끄러워 조심조심해야 했다. 갑사에 내려오니 40분 정도 여유가 있어 사찰 구경을 하고 버스에 도착하니 20분 정도 여유가 있었다. 날씨 때문인지, 어제 2차가 와서 그런지, 일요일이라 그런지 우리가 탄 버스는 자리가 많이 비웠다. 그 덕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2좌석을 독점했고, 비가 왔을 때는 짐정리 차원에서, 옷을 갈아 입는데도 정말 좋았다.

동학사와 갑사를 모두 관람할 수 있었고, 자연성릉을 통해 멋진 계룡산 조망을 즐길 수 있었다. 삼불봉, 관음봉에서의 암릉 풍경은 정말 멋있었고, 단풍과 암릉과 먹구름의 조화를 특이하게 볼 수 있는 날이기도 했다.

계룡산이 멋지다는 것을 알았지만 뒤늦게 처음으로 가게 되었다. 그래도 단풍시기에 갈 수 있어 좋았다.

(다음백과 소개글)    

우리나라 4대 명산의 하나이며 높이는 845m이다. 차령산맥 서남부에 있으며 금강에 의한 침식으로 이루어졌다. 산세가 험하며, 노성천·구곡천·갑천 등이 발원하여 금강으로 흘러든다.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하여 연천봉·삼불봉·관음봉·형제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들이 남북방향으로 이어지다가 동쪽으로 2줄기, 서쪽으로 1줄기를 뻗치고 있는데, 전체 모습이 닭볏을 쓴 용과 같다고 하여 계룡산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