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1202 남양주 천마산산행 및 트레킹 2018. 12. 18. 16:21
1. 산행지 : 천마산 812m (정상부위 돌산, 그외 육산, 육산비율 70%)
2. 산행코스 : 평내호평역(1번출구 국민은행 건너편 버스 정류장, 7~10분 간격) - 165번 버스 수진사 정류장 - 수진사 - 탐방로 입구 - 정상 - 천마산역 루트 하산 - 천마산역(실 이동거리 9.7km)
3. 산행시간 : 수진사 들머리 - 천마산역 3시간
(산행 후)
당초 칠갑산을 가고자 했으나 취소되는 바람에 대체지로 선정한 산이 천마산이다.
여느 때처럼 5시에 기상하여 집에서 6시10분에 출발하여 수진사에 7시 40분쯤 도착했다. 수진사를 먼저 관람했다. 이른 시각이라 조용하고, 사람이 없어 더 좋았다. 수진사는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가장 높은 곳에는 9층 석탑과 와불상이 규모가 크게 설치되어 있다. 정말 멋진 공간에 조경과 건축이 잘 어우러져 있었다. 20분간 구경을 하고 가족의 안녕도 기원했다. 절이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 느끼는 요즈음이다. 그래서 일부러 유명한 사찰이 있는 코스를 더 선호하고 있다.
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찬바람이 생생 불어 추웠다. 수진사에서 오르는 오르막에는 며칠전 내린 눈발도 여기저기 쌓여 녹지 않았고, 산행길도 얼음이 있어 오를 때는 괜찮지만 내려갈 때는 미끄러워 위험할 것 같았다. 등산로는 여기저기 정비하고 있었다. 전망대도 만들고, 계단도 만들고, 산행루트도 조정하고. 도중에 괜찮은 시도 있다. 정상에 오르니 역시 몇사람이 있어 사진을 부탁했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꽤 괜찮았다.
정상에서 하산길은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다 왼쪽 능선길로 가야 한다. 산객 몇 명에게 물어보지 않고 직진했다가는 알바를 할 뻔 했다. 그쪽 등산로가 암릉이 있어 더 멋있고, 지도상으로 직진하는 것처럼 착각했기 때문이다. 하산하는 길은 올라 올 때보다 좋았다. 남쪽이라 그런지 눈발도 보이지 않았고, 정상부위는 돌이지만, 조금 내려가니 육산으로 걷기도 좋았다. 죽 내려가다 이정표에는 관리사무소라 표시되어 있지만 루가 앱은 이정표없는 우측길로 가라고 한다. 이정표대로 갔다. 약 50m 지점을 간 후 루가앱을 보니 역시 예상대로 그길로 가면 천마산역과 더 먼 길이었다. 다시 뒤로 백해서 천마산역 코스로 갔다. 이 곳 이정표는 관리사무소에 <천마산역> 우측 방향 팻말을 하나 더 설치해야 하는 곳이다. 루가앱대로 가니 민가가 나왔고, 개들이 소리내어 으르렁거린다. 민가 우측으로 가니 횡단보도를 건 천마산역으로 갈 수 있는 계단이 나왔다.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천마산역이 보인다. 전철은 도착하자마자 바로 문이 열리고 있었다. 오늘은 출발부터 도착할 때까지 바로바로 연결되었다. 이런 날이 드문데...
오늘 산행은 6시에 집을 나와 11시30분경에 도착했으니 나머지 일정에 여유가 생겼다. 오후에 본격적인 겨울 등산을 대비하여 여분의 상의와 바지, 등산화를 추가로 샀다.
(한국민족문화 백과 사전 및 다음백과 천마산 소개글 인용)
천마산 높이는 812m남쪽 사면에는 천마산 스키장과 천마산심신수련장이 있으며, 이를 포함한 총면적 12.71㎢가 1983년 8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천마산 스키장은 250m의 플라스틱 인조 슬로프를 갖춘 사계절 전천후 스키장으로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어 야간 스키장으로 유명하다.다. 광주산맥에 속하는 이 산은 경춘가도의 마치고개에서 북쪽으로 3㎞ 지점에 있으며, 산세가 험하고 조잡하다 하여 예로부터 소박맞은 산이라는 별칭이 있다.
고려말 이성계(李成桂)가 이 산이 매우 높아 손이 석자만 길어도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 하여 천마산(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라는 이름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산행 및 트레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1119 두륜산 (0) 2018.12.18 181201 부산 금정산 (0) 2018.12.18 181208 원주(제천) 감악산 (0) 2018.12.18 181209 고창 방장산 (0) 2018.12.18 181216 문경 황장산 (0) 2018.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