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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3 서산 가야산산행 및 트레킹 2018. 12. 18. 11:18
1. 산행지 : 181223 서산 가야산 678m
2. 산행 코스 : 주차장-개심사-팔각정-일락산-석문봉-가야봉-상가저수지-남연군묘-상가리 주차장(약 10.5km, 실제 운동거리 13.2km)
3. 산행 시간 : 주어진 시간 5.5시간, 산행시간 4시간40분(휴게시간 20분 포함)
4. 버스 이동시간 : 신사역 - 들머리 편도 2시간(휴게시간 20분 별도)
(산행 전)
금주 일요 산행지로 가야산을 신청했다. 원래 가고 싶은 산은 산림청 100명산인 공작산이었지만, 신청자가 화요일 현재 1명도 없어 출발확정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야산은 블랙야크와 한국의 산하 100명산지로, 코스 중에 개심사가 있는데, 개심사 종각의 목재 기둥이 일직선이 아니라 휘어져 있는 형태로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가 특이하다고 평가를 내린 곳이다.
산행 코스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행 후)
들머리에 내리자 개심사로 향했다. 개심사에는 불교선원 버스 3대에서 내린 신자 100여명이 여기저기 삼삼오오 다녔다. 얼마전 유시민 작가가 알뜰신잡 3 프로그램에서 언급한 범종각의 기둥을 보았다. 있는 그대로의 나무 모양에 따라 베어 균형을 잘 잡아 세워진 건축미에 반했다. 개심사의 글씨체도 마음에 들었다. 절의 규모가 크지않아 2번 정도 왔다갔다 하면서 사진도 여러장 찍고, 가족의 안녕을 기원했다. 그러다 보니 내가 꼴등으로 산행하게 되었다. 한참 올라가니 전망대가 있었다. 육각정이었다. 그러나 전망은 없었다. 단지 쉼터에 불과했다. 그 위로 난 길로 가니 더이상 등산로가 아닌 것 같았다. 내가 가야할 길은 일락산 방향인데, 밑에서 안내판을 보지 않고 올라와서 길이 끝나 잠시 당황했다. 별수없이 루가앱을 보니 등산로에서 벗어나 있었다. 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가서 안내도를 보니 안내도도 일락산으로 되어있지 않았다. 계속해서 루가앱을 보면서 이동하니 정상루트로 이동중임을 알수 있었다. 안도하였다. 꼴등으로 가거나 1등으로 간다면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그래도 알바를 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일락산까지는 육산으로 호젓하게 걸을 수 있어 좋았다. 일락산은 전망도 별로였고, 정상석도 따로 없었다. 다음코스는 석문봉이었다. 여전히 내가 꼴등이었지만 그래도 계속 걷다보니 2-3팀을 추월할 수 있었다. 석문봉에서 사진 한장 찍으려 했으나 단체 등산객 4인이 1인 사진, 2인 사진, 단체 사진 등 여러 사진을 찍어 틈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통과했다. 석문봉을 뒤로하고 가야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능선길로 암릉 구간이 있었다. 아기자기한 암릉구간은 전망도 좋고, 다양한 바위 모습이 있어 눈요기하기도 좋았다. 소원바위, 거북바위를 지나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순서를 기다려 사진찍었으나 몇장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할 수 없다. 잠시 주변 풍경을 구경한 후 식사를 위해 하산길로 내려갔다. 가지고 간 빵과 육포 등으로 간단히 요기한 후 본격적인 하산을 하였다. 하산길은 급경사였고, 너덜지대가 있었지만 길은 잘 정비되어 있었다. 남연군 묘를 지나 버스 주차장에 도착하니 대략 50분정도 시간이 남았다. 개심사에서 석문봉까지 꼴등이라 줄기차게 달렸는데, 그러지 않아도 충분했는데... 별3개 중 별2개를 준다.
(다음백과 가야산 소개글)
백제 때 상왕산(象王山)이라 불렀는데, 신라통일 후 이 산 밑에 가야사를 세운 뒤 가야산이라 하였다.
가야산은 충청남도 북부지방을 북·남 방향으로 뻗어 있는 소규모 가야산맥에 속하며, 규모는 작지만 주변에 많은 문화유적을 간직한 명산이다. 가야산의 높이는 678m이고, 주봉인 가야봉을 중심으로 원효봉(元曉峰, 605m), 석문봉(石門峰, 653m), 옥양봉(玉洋峰, 593m) 등의 봉우리가 있다.
능선을 따라 피어있는 진달래와 억새풀 등 경치가 수려하다.
덕숭산(德崇山, 495m)과 함께 1973년 3월에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가야산에는 백제시대 마애석불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국보 제84호 서산마애삼존불상을 비롯한 보원사지, 개심사, 일락사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국보1점, 보물6점, 기타문화재 4점 등을 비롯한 각종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내포문화권의 핵심지역이다. 유서 깊은 문화유적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경관을 찾아 매년 오십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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