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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_12_05 충주(제천) 옥순봉, 구담봉, 유람선, 제비봉 전망대산행 및 트레킹 2022. 11. 28. 11:11
21_12_5 충주 옥순봉, 구담봉, 유람선, 제비봉 전망대
1. 산행 코스 : 장회리 충주호 유람선 입구(09:55) - 사진찍기 좋은 곳(10:00) - 선착장 유람선 탑승(10:10 1시간) - 제비봉 탐방로(11:10) - 제비봉 철계단 전망터(11:50, 하산) - 제비봉 탐방로(12:10) - 계랸재(12:30) - 구담봉(13:20) - 옥순봉(14:30) - 옥순봉 출렁다리 입구(15:10) - 출렁다리 출구(카약체험 주차장 15:30) 약12km 이동
2. 산행 시간 : 주어진 시간 6.5시간, 내 운동시간 5.5시간(휴게 30분, 유람선 1시간 포함)
3. 버스 이동시간
- 신사역(07:10) - 제비봉 얼음골 들머리(09:45) - 장회리 유람선 입구(09:55) 휴게시간 20분 포함 약 2시간45분 소요
- 장회나루 주차장(16:35) - 신사역(19:20) 휴게시간 20분 포함 약 2시간45분 소요
4. 동행 산악회 : 다음카페 MT 산악회
* 충주호 유람선 : 장회 나루터에는 <충주호 유람선>과 <충주호 관광선> 2개 회사가 있으며, 나는 네이버에서 <충주호 유람선>을 예약하여 탑승하였음. 주말 기준 10시부터 매1시간 단위 운행. 50명 예약(현장 판매가 대부분). 네이버에서 <충주호 유람선> 검색해서 <장회나루>를 클릭해서 예약하면 성인기준 14,000원->11,900원으로 2,100원 할인 가능
(산행 후기)
21년 5월 부처님 오신날 가은산 산행을 하면서, 옥순봉의 멋진 모습을 알게 되었다. 가은산도 새바위 등 기암괴석과 충주호의 풍경이 어우러져 멋졌는데, 이 날은 유람선을 통해 가까이 다가가 더 멋진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유튜버 김영수 작가의 옥순봉에서 바라본 일몰 영상과 출렁다리 및 옥순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충주호(=청풍호=단양호) 풍경도 정말 멋있었는데, 그 기대를 안고 찾은 이번 선택이 정말 좋았다.
버스 동행자 90%는 제비봉 얼음골 탐방로에서 하차했다. 계란재 하차는 4인 정도, 장회리 유람선 하차는 나홀로였다.
예약은 11시에 했는데,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 <충주호 관광선> 회사의 <사진찍기 좋은 곳>을 들러 5분 정도 머문 후 바로 옆에 위치한, 내가 예매한 <충주호 유람선> 회사의 매표소로 가니, 빨리 내려가서 탑승하란다. 배가 곧 출발한다고. 부지런히 내려가 배를 타니, 바로 출발한다. 내가 예매했을 때는 예매자가 0명이었는데, 현장에서 표를 산 사람들이 약 20명 이상이라 운항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단체 15인 이상이면 별도 출발 가능) 이로 인해 여유시간 1시간이 더 생겼다.
1시간 가량 유람하면서 바람에 대비하여 가지고 간 모든 옷을 착용하고, 귀와 손도 보호를 하니, 추운날씨였음에도 바같에서 사진을 찍는데 별로 문제될 게 없었다. 가은산과 구담봉, 옥순봉 산행시 보지 못한 풍경을 드디어 보게 되었다. 유람선에서 하차하고 보니, 유람선 동행자 중에는 다른 산악회에서 온 10명 가량이 유람선 관광 후 제비봉을 등산하는 일정을 가지고 있었다.
유람선 관광 후 전망이 좋다는 제비봉 전망대(선착장 도로 건너편, 장회리 탐방로에서 15분 거리)를 지나 철재 계단 끝까지(탐방로에서 35분 거리) 올라가 보니, 충주호 풍경이 정말 멋있었다. 잠시 풍경을 즐기며, 가지고 간 빵으로 점심을 대신했다.
구담봉은 삼거리에서 0.6km를 왕복하게 되는데, 급경사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 정상에 도착한 후, 삼거리로 원점회귀해야하니, 피로도가 제법있는 구간이었다. 그러나 구담봉으로 가는 전망이 보기 좋아 힘들지 않았다.
옥순봉이 오늘의 가장 멋진 장소였다. 옥순봉 정상석을 지나, 50m를 가니, 전망터가 나오는데, 옥순대교와 출렁다리가 함께 조망되었다. 유튜버의 영상을 보니, 이 곳에서의 일몰 풍경도 환상적이었다.
마지막 코스는 날머리 장소인 출렁다리 지나 카약체험장 주차장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옥순봉 정상석에서 삼거리로 가는 도중 약 150m 지점의 비탐방 장소로 하산할 수 밖에 없는데, 하산하니 국립공원 관리자가 위법했다며, 주의를 주었다. 잘못했으니 깨끗히 수긍했다. 그러나, 향후 출렁다리 입장료 3천원을 받고 이 곳으로 오는 관광객은 멋진 조망터 옥순봉을 오르지 못한다면, 볼거리도 별로인 출렁다리 한번 건너자고 3천원을 지출하는 게 낭비라는 소문이 날거다. 그래서 우리가 위법한 이 코스는 조만간 정상 탐방로가 될 거라 믿는다.
오늘도 구경한번 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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